KB국민은행, 불법 사금융 예방한다...'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이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불법 대출 광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일상 공간을 활용해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 창구도 함께 알린다는 취지이다.

KB국민은행, 불법 사금융 예방 캠페인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공개 / 연합뉴스

27일 KB국민은행은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 안내를 위해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거리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사금융 광고 스티커를 단순히 제거하는 대신 그 위에 새로운 메시지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위험한 대출을 경고하는 동시에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에는 불법 사금융 광고가 붙어 있는 보행로에 ‘빚길조심’ 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티커에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KB희망금융센터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대출 광고에 주의를 환기하고, 급전이 필요하거나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제도권 금융의 상담 창구를 먼저 찾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희망금융센터도 이 같은 지원 체계의 하나이다.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전북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 채무에 대한 신용상담과 국민은행 대출 채무조정, 신용회복위원회 및 법원의 채무조정 제도 안내 등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한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불법 사금융 예방 캠페인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공개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에도 KB희망금융센터를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서울·인천에 이어 대구·대전·부산 등에 센터를 추가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채무조정뿐 아니라 정책금융상품과 고금리 대출 전환 방안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채무 문제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금융 문제를 단순히 경제적인 영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지원 제도를 보다 쉽게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불법 사금융 광고가 눈에 띄는 생활 공간에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위험한 대출을 선택하기 전에 상담과 제도권 금융지원이라는 대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위험한 ‘빚길’을 벗어나 안전한 ‘희망대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불법 사금융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감독원 1332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1397 등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서민금융과 복합지원 등을 안내하는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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