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3.8 플래시 전격 등판…새롭게 달라진 점은?

구글이 제미나이 3.7 플래시 공개 이후 3주 만에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와 보안 특화 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를 동시 출시하며 세 번째 플래시 모델을 6주 사이에 선보였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023년 12월 6일 첫 발표 이후 기존 AI 브랜드 체계를 통합해 온 구글은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나스닥 시장에서 알파벳 주가가 337.12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조 2597억 달러 (한화 약 3077조 원) 규모를 유지했다.

새로 공개된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이전 3.7 버전과 동일한 가격 체계인 100만 입력 토큰당 0.75달러, 100만 출력 토큰당 3.75달러를 유지한다. 연산 비용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전문 영역 추론 성능을 상향했다. 장기 복합 개발 과제 수행 역량을 측정하는 딥스위 평가에서 고비용 대형 프론티어 모델 다수를 넘어섰다. 정량 재무 분석 평가인 발스 파이낸스 에이전트와 법률 분석 평가인 하비 리갈 에이전트에서도 직전 모델 대비 향상된 측정값을 나타냈다. 이공계와 인문학 및 전문 실무를 아우르는 고난도 다단계 추론 평가지표 HLE 검증에서는 54.9%를 기록했다.

성능 향상은 과제 해결 시 연산 단계를 늘리고 외부에 연결된 도구를 반복 호출하도록 만든 노력 수준 조정 설계에서 비롯됐다. 개발자는 작업 특성에 따라 노력 수준을 낮게 설정해 연산 자원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3.7 플래시 모델도 독립된 옵션으로 계속 제공된다.

구글 제미나이 3.8 플래시 / 구글

함께 공개된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는 주요 인프라 운영자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페어윈드 프로그램(주요 보안 파트너 전용 선제 제공 제도)을 통해 배포된다. C/C++ 언어 기반 취약점 탐지 표준 평가지표인 사이버짐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으며 20개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성된 종합 자체 검증에서 70% 이상의 취약점 탐지 성공률을 거뒀다.

공격 기술 연마보다 방어용 보안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개발 기조도 확인된다. 코드 오류 수정 능력을 측정하는 CWE 벤치 평가에서 47.2%의 성공률을 기록해 현존 최고 모델 수치인 47.8%에 바짝 다가서면서 운영 비용을 낮췄다. 구글 크롬 보안팀 실증 테스트에서 기존 대형 상용 모델 대비 2.6배 많은 패치 코드를 정확히 생성했다. 보안 기업 위즈(Wiz)의 모의 해킹 평가에서는 타 프론티어 모델 대비 최대 5.2배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탐지 재현율을 달성했다. 구글 클라우드 보안 연구팀은 수개월이 소요되던 핵심 기반 시설 취약점 탐지 작업을 2시간 이내에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구글의 공격적인 모델 쇄신과 비용 대비 높은 추론 효율성이 알파벳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9월 2일 (현지 시각) 나스닥 장마감 기준 알파벳 Class A 주가는 전일 대비 0.63% 상승한 337.12달러로 집계됐으며 장외 거래에서 338.13달러 선을 형성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6.66배, 주당순이익은 20.23달러를 나타내며 52주 최고가인 408.61달러 대비 조정 구간을 거친 후 기술적 지지선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저렴한 토큰 비용과 높은 엔터프라이즈 확장성이 구글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제미나이 3.8 플래시 / 제미나이

안전성 측면에서는 화학·생물학·방사능·핵(CBRN) 무기화 오용을 방지하는 프론티어 안전 프레임워크 규격과 함께 악의적 명령 주입을 막는 프롬프트 인젝션(AI 시스템에 거부 지시를 뚫는 조작 명령) 방어 기능이 강화됐다. 개발자는 구글 AI 스튜디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구글 안티그래비티를 통해 모델을 연동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일반 이용자는 구글 AI 프로 및 울트라 구독을 통해 구글 검색 AI 모드와 구글 스프레드시트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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