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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화려한 포문"…'2027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리이'오프닝쇼로 개막

위키트리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목요일(현지시각) 주가가 16% 이상 급등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자체 개발 AI 코딩 에이전트 코코(CoCo)다. 정식 출시 두 분기 만에 기존 고객 설치기반의 60% 이상에 침투했고, 분기 순증 계정도 2,000개를 넘어섰다. 제퍼리스·에버코어ISI·JP모건 등 월가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제품 매출 성장률은 3분기 연속 가속했다.
코코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프라 안에서만 작동하는 데이터 특화 AI 코딩 에이전트다. 터미널 작업용 CLI(명령줄 인터페이스), VS 코드 기반 데스크톱 버전, 별도 설치 없이 스노우사이트(Snowsight) 안에서 장시간 클라우드 작업을 처리하는 웹 버전까지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동일한 지능을 공유한다.
가장 큰 특징은 추론 과정이 외부 제공업체로 빠져나가지 않고 스노우플레이크 인프라 내부에 머문다는 점이다. 스키마, 웨어하우스 설정, 쿼리 히스토리 같은 민감 정보가 기존 거버넌스·분류 정책 아래에서 처리된다. 라마스와미(Ramaswamy)는 코코가 범용 모델이나 파운데이션 랩의 하네스보다 스노우플레이크 내부 구조를 더 잘 이해한다며, 이를 스노우플레이크 역사상 가장 팔기 쉬운 제품으로 평가했다. 과금 방식도 사용자당 구독료가 아닌 소비량 기반이어서 데이터팀 전체가 도입하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적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제품 매출 성장률이 3분기 연속 가속했고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3분기 제품 매출 성장률은 37~38%로 예상되며, 2027 회계연도 전체 가이던스는 기존보다 5%포인트 상향돼 36%로 제시됐다. 이에 따른 연간 제품 매출 가이던스는 60억 7,000만 달러(약 8조 1,900억 원, 1달러 1,349원 기준)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2억 1,300만 달러 웃돈다.
코코는 정식 출시 두 분기 만에 기존 설치기반의 60% 이상에 침투했고, 분기 대비 순증 계정은 2,000개를 넘었다. 경영진은 이를 회사 역사상 가장 팔기 쉬운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제품 매출은 가이던스 중간값을 7,400만 달러 초과했는데,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폭의 가이던스 상회 기록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1억 5,800만 달러 늘었는데, 직전 분기 기록이었던 1억 800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증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였던 약 12.5%를 크게 웃도는 약 15%까지 올라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퍼리스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은 코코가 스노우플레이크의 킬러 AI 역량이 됐다며, 2개 분기 연속 제품 매출이 예상치를 5% 이상 웃돈 배경으로 코코를 지목했다. 제퍼리스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85달러에서 430달러로 올렸다.
에버코어ISI의 커크 마턴은 경영진이 모델 선택 수요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비용 최적화 요구가 근본 동기이며, 스노우플레이크가 최적 모델로 자동 라우팅하는 능력이 오히려 추가 수요를 끌어오는 경쟁우위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에버코어ISI는 아웃퍼폼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430달러로 상향했다.
BTIG의 그레이 파월과 트레버 램보는 이번 분기 제품 매출이 가이던스 중간값을 7,400만 달러 초과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상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I가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통합하려는 시급성을 키우고 있고, 코코와 코워크(CoWork)가 더 넓은 도입과 수익화를 이끌고 있으며 AI 사용자의 핵심 플랫폼 소비량이 눈에 띄게 높다고 분석했다. BTIG는 매수 등급에 목표주가를 340달러에서 424달러로 올렸다.
JP모건의 사믹 채터지는 2027 회계연도 제품 매출 가이던스가 60억 7,000만 달러로 상향돼 전년 대비 36% 성장에 해당하며, 컨센서스를 약 2억 1,300만 달러 웃돈다고 평가했다. 이 가이던스에는 3분기 제품 매출 성장이 2분기보다 소폭 가속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확신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향된 연간 가이던스는 4분기에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내포하고 있어, 경영진이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며 향후 추가 상향 여력을 남겨뒀다는 해석이다. JP모건은 오버웨이트 등급에 목표주가를 285달러에서 426달러로 크게 높였다.
이 밖에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75달러로, 파이퍼 샌들러는 320달러에서 450달러로, 씨티는 395달러에서 490달러로, 웰스파고는 500달러에서 525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코코가 빠르게 확산한 배경에는 사용자당 구독료가 아닌 소비량 기반 과금 구조가 있다. 라마스와미는 이 방식이 모든 데이터팀에 매력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경영진 역시 코코를 회사 역사상 가장 팔기 쉬운 제품으로 부르며 설치기반 침투 속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BTIG는 코코와 함께 코워크도 도입과 수익화가 함께 넓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AI 기반 제품이 늘면서 사용자 1인당 소비량이 커지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어서, 다음 분기 실적에서도 코코와 코워크의 기여도가 다시 주목될 지점이다. JP모건이 짚었듯 4분기 가이던스에 다소 보수적인 셈이 깔려 있는 만큼, 3분기 이후 실적에서 추가 상향 여지가 남아 있는지가 다음 관찰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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