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쟁여야지…추석 앞두고 삼겹살 ‘반값 할인’ 소식 떴다

추석을 앞두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가 시작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경제지주, 대한한돈협회 등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중소형 마트 등에서 추석 맞이 한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과 목살, 전지(앞다릿살) 등이다. 행사 기간 판매처에 따라 기존 가격보다 약 1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참여 업체와 매장별로 행사 기간과 할인 품목, 판매 가격이 달라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삼겹살과 목살이다. 100g 기준 할인 가격은 각각 1908~268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판매가격이 삼겹살 2900~3290원, 목살 2550~3290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할인폭이 크다. 전지 역시 기존 1490~2180원에서 행사 기간에는 1090~1500원 수준으로 내려간다.

삼겹살·목살 1908원부터…앞다릿살은 1090원까지

유통업체별 할인 일정도 조금씩 다르다. 이마트는 14일과 21일 삼겹살과 목살을 100g당 2680원에 판매한다. 전지는 10~16일 100g당 1246원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17~23일 전지를 100g당 1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탑마트는 16~24일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100g당 2680원에, 전지는 1380원에 판매한다.

농협 유통계열사 67개 매장에서는 11~21일 전지를 100g당 109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중소형 마트 등에서 자체 일정에 따라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추석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할인지원 1490억원으로 확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이번 한돈 할인행사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가 함께 할인 판매에 나서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추석 민생 안정 대책에 따라 올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500억원이었던 지원 규모를 올해 1490억원으로 늘렸다. 약 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를 비롯해 추석 성수품과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이 명절 기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물가 부담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이어가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돈 할인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업체별 행사 기간과 할인율, 판매 품목이 다른 만큼 구매하려는 매장의 행사 여부와 가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석 맞아 한돈·한우·과일·수산물 할인 확대…장바구니 부담 낮춘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산물. / 뉴스1

한돈뿐만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할인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지난해 500억원의 약 3배인 149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직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한다..

한우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7590원, 양지는 430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3310원 이하에 판매한다. 정상가격과 비교하면 부위와 등급에 따라 할인율은 최대 52.4%에 달한다.

과일 공급도 늘렸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배 공급량을 평소의 3.5배인 14만 6000톤으로 확대했다. 사과·배 중소과와 샤인머스캣, 만감류 등으로 구성한 할인 선물세트도 지난해 15만개에서 올해 23만개로 늘려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은 다음 달 4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특별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한다. 명태와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김을 비롯해 민물장어, 전복, 광어 등이 대상이다. 전국 56개 마트와 온라인몰이 참여하며 1인당 할인 한도는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됐다.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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