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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L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출시한다. 최상위 서밋 리저브 트림을 1억1490만 원에 판매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해당 모델을 판매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부분변경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3.6ℓ V6 가솔린 엔진을 대신해 2.0ℓ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45.89kg·m로 기존 대비 각각 15%, 31% 높아졌다.
허리케인 4 터보에는 F1 파워 유닛에서 사용하는 연소 원리를 적용한 난류 제트 점화 기술이 들어간다. 별도의 작은 연소실에서 생성한 화염을 여러 방향으로 분사해 연료를 빠르고 고르게 태우는 방식으로 연료 효율과 응답성을 높인다.
복합연비는 7.9km/ℓ로 기존보다 0.2km/ℓ 높아졌다. 도심은 7.0km/ℓ, 고속도로는 9.4km/ℓ다. 엔진 배기량도 3.6ℓ에서 2.0ℓ로 줄어 자동차세 부담이 낮아졌다.

사륜구동 시스템에는 쿼드라-트랙 II를 적용했다. 전자식 리어 e-LSD가 한쪽 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질 경우 구동력을 배분해 험로 주행을 지원한다.
차고를 조절할 수 있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했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노면과 주행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지프는 이를 통해 비포장도로뿐 아니라 고속 및 장거리 주행에서 안정성과 승차감을 함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휠베이스 3090mm를 기반으로 3열 7인승 실내를 구성했다. 최대 적재공간은 2395ℓ로 가족 단위 이동이나 장거리 여행,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전면 7-슬롯 그릴의 세부 디자인을 바꿨고, 실내에는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9개 스피커로 구성한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T맵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전 좌석에는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적용한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과 1열 열선·통풍 시트, 파워 마사지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에는 50:50 전동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안락함을 모두 갖춘 신형 모델을 한국 고객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희소성과 소유 가치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국내에서 서밋 리저브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4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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