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금빛 응원 GOLD ON’ 캠페인 전개

위키트리

삼성전자의 스마트 안경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서류에 올랐다. 올가을 출시를 예고해 온 제품이 상용화 직전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 별도 보도에서는 삼성 관계자가 11월 출시를 확인했다는 내용도 나왔다.
FCC 문서에는 ‘확장현실(XR) 안경’이라는 명칭으로 두 가지 모델이 등록됐다. 하나는 젠틀몬스터, 다른 하나는 워비파커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roid Life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 안경 두 종이 FCC를 거쳤고, FCC 문서에는 이 제품이 ‘Extended Reality Glasses’로 표기돼 있다. 모델 번호는 SM-O200J와 SM-O200P다. 라벨 부착 위치를 담은 사진을 통해 디자인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Droid Life는 서류를 계속 살펴보는 중이라면서도, SM-O200J가 젠틀몬스터, SM-O200P가 워비파커 디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oad to VR도 같은 두 모델 번호가 FCC 서류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FCC 등록이 상용화 직전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두 모델 번호가 각각 워비파커와 젠틀몬스터 프레임을 가리킨다는 점은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 Police) 등이 확인한 양산 전 시제품을 통해 알려졌다는 것이다.
모델 번호는 스타일별로 여러 갈래로 나뉜다. Droid Life는 SM-O200P 계열에 SM-O201P부터 SM-O204P까지, 젠틀몬스터 쪽에는 0201J부터 0205J까지 파생 번호가 있다고 소개했다. Road to VR은 프레임 기준으로 워비파커 3종, 젠틀몬스터 2종(현재까지)이 이 번호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두 매체의 집계 기준이 달라 개수는 서로 다르게 표기됐다.

Droid Life는 2025년부터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가 각각 디자인을 맡고 삼성과 구글이 기술 부문을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고 짚었다. 미국 기반의 워비파커와 한국의 젠틀몬스터가 각자의 프레임 라인업을 내놓는 구조다.
삼성은 이 안경을 구글과 함께 5월 구글 I/O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어 7월 갤럭시 언팩에서 세부 내용을 추가로 밝혔다. Sammyfans는 이 흐름을 전하면서 삼성이 두 안경 브랜드와 서로 다른 프레임 디자인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Road to VR은 이 제품군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첫 스마트 안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roid Life는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된 제품이어서 이번 서류에서 새로 알게 될 내용은 많지 않다고 봤다. 남은 것은 실제 출시뿐이라는 입장이다.
Sammyfans에 따르면 삼성의 첫 스마트 안경에는 화면이 없다. 대신 카메라·마이크·스피커를 갖추고 구글 제미나이로 사용자가 보고 듣는 상황을 이해한다. 더 높은 연산이 필요한 AI 작업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Road to VR도 카메라와 마이크, 귀를 막지 않는 오프이어 스피커로 통화와 팟캐스트 청취, 제미나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식 사양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Road to VR은 알려진 내용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칩셋, 인디케이터 LED가 달린 12MP 전면 카메라 1개, 1회 충전 시 최대 9시간 사용, 추가 충전을 돕는 휴대용 충전 케이스를 소개했다. 모두 ‘알려졌다’는 수준의 정보이므로 최종 사양은 출시 때 확인해야 한다.
촬영 표시 방식도 눈에 띈다. Sammyfans는 카메라가 녹화 중일 때 안경의 조명이 이를 알려주며, 바깥 빛을 가리면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삼성이 메타 제품보다 가벼운 안경을 만들려 한다는 보도도 함께 언급했다.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는 메타가 이미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ammyfans가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I 안경 출하량은 263% 늘었고 대부분은 디스플레이가 없는 제품이었다. 화면 없이 AI 기능에 집중한 삼성의 첫 안경도 같은 범주에 들어간다.
Road to VR은 메타의 안경 라인업이 레이밴·오클리·메타 브랜드의 카메라 탑재 모델,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 카메라가 없는 오디오 전용 모델로 넓어졌다고 소개했다. 메타가 7월 의무 업데이트를 배포해 촬영 표시등이 물리적으로 제거되거나 손상됐는지 확인하는 하드웨어 점검 기능을 넣었다는 점도 전했다. 촬영 표시 방식이 이 제품군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삼성은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Road to VR은 올가을(2026년 가을) 출시 시기 외에는 발표된 정보가 없다고 적었다. Sammyfans는 11월 출시를 삼성 관계자가 확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으나, 삼성이 직접 날짜를 공표한 것은 아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