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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카이엔의 쿠페형 모델인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공식 출시했다. 고객 인도는 최고출력 1156마력의 터보 모델을 시작으로 S 쿠페 일렉트릭과 기본형 쿠페 일렉트릭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최근 열린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기존 카이엔 일렉트릭의 전동화 기술을 유지하면서 스포츠카에 가까운 차체 비율과 쿠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포르쉐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A필러 뒤쪽부터 SUV 모델과 차별화된 형태를 적용했으며, 완만하게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쿠페 전용 윈드스크린,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5mm, 전폭 1980mm로 일반 SUV 모델과 같은 반면 전고는 1650mm로 24mm 낮다. 공기저항계수는 0.23Cd이며,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시스템이 냉각 에어 플랩과 리어 스포일러를 조절해 공기 흐름을 관리한다.
쿠페형 디자인에도 적재 공간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터보 모델 기준 적재 용량은 500~1313ℓ이며, 차체 앞쪽에는 90ℓ 프렁크를 마련했다. 뒷좌석은 2인 개별 시트와 2+1 구성 중 선택할 수 있다. 오프로드 패키지도 제공하며 최대 3.5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출력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최상위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오버부스트 작동 시 최고출력 1156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2.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60km/h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은 오버부스트 기준 최고출력 666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 3.8초, 최고속도 250km/h의 성능을 갖췄다.
기본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442마력으로 시속 100km까지 4.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30km/h다.

주행 성능을 높이는 섀시 기술도 적용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5도의 후륜 조향각을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S와 터보 모델에는 차체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 시스템은 800V 전압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DC 급속 충전 시 최대 390kW를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최대 400kW까지 충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AC 충전은 기본 11kW를 지원하며, 최대 22kW 온보드 충전기와 11k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포르쉐 와이어리스 차징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실내에는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적용했다. 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운전석을 구성했으며,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기본 사양이다. 쿠페 전용 경량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카본 루프와 22인치 휠, 고성능 타이어 등을 적용해 모델에 따라 차량 무게를 최대 17.6kg 줄일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1억 4830만 원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1억 6860만 원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 1억 9240만 원부터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카이엔 일렉트릭 SUV에 이어 쿠페 모델까지 선보이면서 국내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했다며, 새로운 전기 SUV 라인업이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전동화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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