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5 터보 하이브리드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20번째 수상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의 2026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제네시스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해당 시상식에서 통산 20번째 수상 기록을 세웠다.

26개 후보 중 10개 선정… 현대차그룹 통산 20회 수상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5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6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내연기관 기반 파워트레인이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21년 싼타페에 탑재된 2.5 터보 엔진 이후 5년만이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자동차 엔진의 성능과 기술력을 평가해 우수한 동력 시스템을 선정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기차 등 전동화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기존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시상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차에 탑재된 26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최고출력과 토크, 소음·진동·불쾌감(NVH), 효율성,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의 4.6ℓ 타우 엔진으로 처음 수상한 이후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 시스템으로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 올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0번째 수상이다.

최고출력 334마력에 복합연비 14.1km/ℓ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파워트레인. / 현대자동차

이번에 선정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를 내장한 신규 변속기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는 엔진을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함께 개선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2WD 18인치 휠 모델에서 최대 14.1km/ℓ로, 대형 SUV라는 세그먼트를 고려했을 때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

구동모터를 활용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노면 충격에 따른 차체 움직임을 줄이는 E-라이드 ▲모터를 활용해 선회 성능을 높이는 E-핸들링 ▲긴급 회피 조향을 보조하는 E-EHA ▲구동력을 제어해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e-DTVC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브리드에도 스테이 모드·실내 V2L 적용

현대차 팰리세이드. / 권혁재 PD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전기차의 편의 기능도 일부 접목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는 1.65kWh 용량의 300V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를 활용해 차량 정차 중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전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실내 V2L 기능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는 이번 파워트레인 수상 외에도 북미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의 2026 10베스트 트럭 & SUV에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워즈오토 수상을 계기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에도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전동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