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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대표 양정호)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6(GOOD DESIGN AWARD 2026)'에서 미닉스(Minix)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와 '더 플렌더 mini', 미니건조기 '더 에어드라이', 톰(THOME)의 뷰티 디바이스 '투앤티업' 등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시작된 일본의 종합 디자인 평가·시상 제도로, 일본디자인진흥회(JDP)가 주최한다. 외형 완성도와 사용성은 물론 제품이 제시하는 문제 해결 방식과 생활·사회적 가치를 함께 평가한다. 올해는 제도 도입 70년을 맞았으며, 올해 시상에서는 후지필름그룹이 35개 제품으로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 생활가전과 디자인 가전 분야의 경쟁이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두 제품은 제품을 놓는 공간부터 음식물 투입과 처리, 사용 후 관리까지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한 점을 평가받았다. 3L 용량으로 한 번에 최대 1,700g을 처리하는 '더 플렌더 MAX'와 가로 폭 약 17cm의 슬림한 '더 플렌더 mini'로 가구 형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미니건조기 '더 에어드라이'는 절제된 외관으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투명 도어를 단일 소재의 불투명 패널로 대체해 간결한 외관을 구현하고, 외형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구조를 재설계해 건조 용량을 최대 3kg에서 5kg으로 늘렸다.
톰의 뷰티 디바이스 '투앤티업'은 기능을 '트러블 케어'와 '메이크업 밀착력 강화' 두 가지로 압축해 핵심 사용 경험에 집중한 점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조작 실수를 줄이는 설계와 기하학적 형태, 부드러운 색감이 어우러진 완성도를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앳홈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브랜드 디자이너와 제품 경험 디자이너,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함께 참여해 사용 경험 전반을 설계하는 '문제 해결형 디자인'을 지향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미닉스와 톰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디자인 시상에서 50여 회 수상했다.
앳홈의 디자인 성과는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제 등은 지난 16일 미닉스 '더 플렌더 MAX'가 지난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다.
음식물처리기는 1인 가구 증가와 위생·환경 수요를 배경으로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분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음식물 폐기물 관리 장비 시장은 2025년 66억 달러에서 2033년 137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성장률은 약 9.9%로 제시됐다. 국내에서도 하루 수천 톤 단위의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되면서 가정용 처리기 수요가 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앳홈은 가전 브랜드 미닉스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톰,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 등을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이다. 소형화와 실용성, 미니멀한 디자인을 앞세워 1인·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제품군을 넓혀 왔다. 앳홈은 미닉스 음식물처리기가 자사 집계 기준 해당 시장에서 판매량 선두권에 올랐다고 설명한다.
나세훈 앳홈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이사)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일상에서 출발해 기능과 사용성, 심미성을 함께 고민해 온 톰과 미닉스의 디자인 방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제품을 놓는 공간부터 조작과 관리까지 사용 경험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매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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