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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보건교사회가 공동 개발한 청소년 월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10월 20일 초경의 날에 맞춰 무료로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춘기 학생들이 정보·교육 부족으로 월경을 불편한 경험으로 받아들이거나 월경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누구나 자신의 몸과 건강을 돌보며 건강한 월경 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보편적 월경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1972년부터 청소년 보건·월경 교육을 위해 협력해 온 유한킴벌리와 보건교사회의 경험이 담겼다. 두 기관은 55년여간 누적 2천만 명(2025년 말 기준)이 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월경 교육을 이어왔고, 2019년에는 생리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해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하기도 했다.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영상과 교구를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에 매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좋은느낌이 보유한 월경용품 전문성과 초경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보건교사회가 교육 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자료를 감수하고, 산부인과 전문의가 최종 감수를 맡았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곁에서 지도하는 교사와 보호자까지 아우르도록 설계했다.
교육자료는 학생용 워크북 및 영상 교육자료, 교사·보호자용 교육 가이드, 교사용 수업 교안으로 구성돼 학교 수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학생과 보호자 모두 초경과 월경의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구성했고, 사춘기 남녀 모두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알아야 할 건강 상식과 월경용품 선택·사용법을 다뤘다. 교실 수업과 가정 지도를 함께 염두에 두고 자료 형태를 나눈 점이 특징이다.

모든 교육자료는 유한킴벌리가 운영하는 여성 웰니스 플랫폼 '달다방'과 보건교사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초경의 날 프로그램 개발을 기념해 보건교사회 신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자료 최대 1만 부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초경은 청소년이 겪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지만, 정보·교육 부족으로 낯선 경험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육 현장에서는 월경을 터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분위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한 혼란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학생과 교사·보호자를 함께 교육 대상으로 삼은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유한킴벌리는 교육 자료를 매년 갱신해 학교 현장에 제공해 왔다.
좋은느낌은 보편적 월경권 강화와 월경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기점으로 매년 100만 패드의 생리대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에 기부해 왔으며, 연내 누적 기부 1,300만 패드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좋은느낌은 11년째 가격을 동결해 '좋은느낌 순수' 등 4종의 중저가 생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종이 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생리대 시장에서 오랜 기간 상위권을 지켜 온 브랜드로서 제품 공급을 넘어 사회적 역할을 넓혀 왔다는 평가다. 월경 교육과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 이어 온 점이 다른 생활용품 기업과 구분되는 대목으로 꼽힌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담당자는 "여성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초경 교육과 여성의 보편적 월경권 확대에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월경을 자연스러운 성장과 자기돌봄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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