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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한국관광대학교와 함께 외식 매장을 겨냥한 조리 교육을 진행했다. 선진포크 돼지고기 구이에 맞는 상차림과 메뉴 구성을 전문 셰프가 전수하는 방식으로, 외식 파트너의 메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

선진은 한국관광대와 '선진포크 구이상차림 메뉴 전수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고 10월 21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셰프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포크한돈 구이와 어울리는 메뉴를 직접 조리하고, 실제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상차림과 메뉴 구성법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셰프와 함께 선진포크한돈 구이에 어울리는 반찬과 곁들임 메뉴를 조리하고, 매장 운영에 바로 쓸 수 있는 상차림 구성을 실습했다. 돼지고기 구이를 중심에 둔 한 상차림을 어떻게 짜야 손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지가 핵심 주제였다.
참가자 반응도 수치로 확인됐다. 선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의 만족도 조사에서 7점 만점에 평균 6.8점 이상을 기록했다. 선진은 교육에서 확보한 메뉴·상차림 콘텐츠를 외식 파트너의 메뉴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메뉴 경험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식재료 공급을 넘어 조리 현장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산기업이 자사 돈육 브랜드를 쓰는 외식 매장을 상대로 메뉴 개발과 조리 교육을 지원하면, 식재료 판매와 매장 경쟁력이 함께 맞물리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선진이 교육 콘텐츠를 외식 파트너에게 제공하기로 한 배경이다.
교육을 함께 진행한 한국관광대학교는 호텔·조리 분야 인력을 길러온 전문대학이다. 학교의 조리 교육 역량과 기업의 식재료·유통 노하우가 결합하면서, 학생과 현장 종사자 모두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 협력 성격도 띤다.
돼지고기는 국내 외식 시장에서 수요가 큰 식재료다. 구이 전문점부터 일반 식당까지 돈육을 다루는 매장이 많지만, 같은 부위라도 손질과 상차림, 곁들임 메뉴 구성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진다. 조리 노하우를 표준화해 매장에 전달하는 교육이 메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다.
선진은 돈육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을 비롯해 사료·축산·식육 가공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해 왔다. 식재료를 공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하는 외식 현장의 메뉴 개발까지 지원하는 방식은 식재료 기업의 역할을 넓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인건비와 식재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메뉴 차별화가 매장 생존의 관건으로 꼽힌다. 식재료 공급사가 조리법과 상차림 노하우를 함께 제공하면 매장은 별도 비용 없이 메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 공급사와 매장이 함께 득을 보는 협업 모델로 평가된다.
식재료 기업이 조리 교육과 메뉴 개발로 사업을 확장하는 흐름은 국내 외식 시장 전반에서 나타난다. 과거에는 식재료를 납품하는 데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레시피 제공, 메뉴 컨설팅, 조리 교육 등으로 부가 서비스를 늘려 거래처를 묶어두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매장 입장에서는 메뉴 기획 부담을 덜고, 공급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돈육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점도 이런 지원 강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소비자가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흐름이 자리 잡으면서, 브랜드마다 자사 돈육을 쓰는 매장의 메뉴 완성도를 끌어올려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조리 교육은 이러한 브랜드 전략의 한 축으로 활용된다.
외식 매장의 메뉴 경쟁력은 재료 자체의 품질뿐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조리하고 담아내느냐에서 갈린다. 같은 선진포크한돈 구이라도 곁들임 채소와 소스, 상차림 구성에 따라 손님이 체감하는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전제다. 선진은 이런 조리 단계의 완성도를 매장과 함께 끌어올리는 데 교육의 목적을 뒀다.
교육 콘텐츠의 확산 여부가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한 차례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표준 레시피와 상차림 매뉴얼로 정리돼 여러 매장으로 퍼질 때 메뉴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에 가까워진다. 선진이 이번 마스터클래스 결과를 어떤 형태로 외식 파트너에게 전달할지가 관건이다.
선진은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쌓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식 파트너 대상 교육과 메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식재료 공급과 조리 교육을 묶어 외식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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