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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 2026 마카오 모터쇼에서 GAC ALL-NEW E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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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개별 주식을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퍼프, 만기 없이 보유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미국 규제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마이클 셀리그 CFTC 위원장은 11월 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이 계약이 CFTC 규정 40.3에 따라 승인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중화된 상품이 전통 주식 영역으로 넘어온 것이다. 그러나 승인 발표 몇 시간 뒤 월가 기관들이 이를 뒤집겠다며 소송을 냈다.
크립토티커에 따르면 셀리그 위원장은 단일 종목 무기한 선물이 규정 40.3에 따른 45일 심사를 이의 없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2000년 상품선물현대화법이 만든 ‘증권선물’ 범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동으로 감독하며 별도 입법은 필요 없었다. 상장은 두 규제기관에 모두 등록된 거래소만 할 수 있다.
디크립트는 이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짚었다. CFTC 지정 계약시장이면서 SEC에 증권선물 상품용 전국증권거래소로 별도 등록한 곳이어야 한다. 현재 두 요건을 모두 갖춘 곳은 Cboe, CME, 코인베이스, 칼시, 비트노미얼, 나덱스, ICE 퓨처스 US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5곳은 9월 한 달 안에 서류를 제출했다.
셀리그 위원장은 성명에서 미국 투자자가 규제가 느슨한 해외 플랫폼으로 가지 않고도 무기한 선물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미국 트레이더가 “해외의, 그리고 종종 규제받지 않는 거래소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 CFTC가 거래소에서 첫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상장을 승인한 데 이어 결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인크립티드는 셀리그 위원장이 3월 CFTC와 SEC가 맺은 양해각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두 기관의 감독 불일치를 없애고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셀리그 위원장은 오랜 기간 규제기관 간 조율이 부족해 혁신 상품 발전이 막혔다고 진단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이 상황을 규제의 “무인지대(no man’s land)”라고 부른 바 있다.
다만 셀리그 위원장은 어느 거래소가 상품을 내놓을지, 거래가 언제 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캐피털마켓 얼라이언스(Capital Markets Alliance)는 승인 당일 뉴욕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크립토뉴스는 로이터를 인용해 소송이 11월 3일 제기됐다고 전했고, 디크립트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이라고 적었다. 이 단체에는 Cboe와 시타델 증권, 헬시마켓츠협회(Healthy Markets Association)가 이름을 올렸다. 승인을 뒤집고 소송 중에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취지다.
주장은 두 갈래다. 첫째, 개별 주식 무기한 선물은 증권기반스왑(주식 등 증권을 기초로 한 스왑 계약)이어서 CFTC가 아닌 SEC 관할이라는 것이다. 둘째, CFTC가 행정절차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결정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투자자에게 미칠 영향도 따지지 않았으며 기존 입장을 바꾼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크레이그 도너휴 Cboe 최고경영자는 회사 성명에서 “이 문제는 증권 거래에 대한 투자자 보호와 법치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증권협회(American Securities Association)의 크리스 이아코벨라 최고경영자는 CFTC가 “SEC의 관할권과 의회의 금지 조항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의회가 소매 투자자에게 증권기반스왑을 파는 것을 금지했다는 점을 겨냥한 말이다.
CFTC 대변인은 소송을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시장은 혁신을 막으려는 소송전이 아니라 법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SEC는 소송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지만 포괄적 감독과 투자자 보호 아래 새 금융상품을 도입하는 데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CFTC는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승인을 둘러싼 소송에도 이미 휘말려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ME그룹의 시카고상업거래소는 6월 해당 계약이 선물이 아니라 스왑으로 규제돼야 한다며 CFTC를 제소했다. CFTC는 9월 CME가 재정적 피해를 입증하지 못했고 비슷한 계약을 직접 상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기각을 신청했다.
상장 경쟁에서는 칼시가 가장 앞섰다. 칼시는 50여 개 종목을 아우르는 서류를 냈고 며칠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립토티커는 칼시가 애플과 테슬라를 포함한 종목의 무기한 계약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코인베이스는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종목 상장을 신청했다.
세부 설계도 일부 공개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칼시의 제안 규정에는 고객 증거금 하한 15.50%와 평일 23시간 거래가 들어 있다. 코인베이스의 서류는 개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로 한 현금결제 계약을 다룬다. 9월에는 코인베이스·칼시·크라켄 모회사 페이먼트가 비트노미얼을 통해 신청했고 OG.com도 며칠 뒤 평일 24시간 거래 가능한 계약을 제안했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어 분기마다 포지션을 갈아탈 필요가 없다. 대신 몇 시간 간격으로 펀딩비(현물 가격과 계약 가격의 차이를 맞추는 정산금)를 주고받는다. 레버리지(차입 투자)는 수익을 키우는 만큼 손실 위험도 키운다. 이 상품은 2016년 비트멕스가 대중화했다.
승인 소식에 HYPE가 올랐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주식 무기한 선물이 이미 가장 많이 거래되는 곳이다. HIP-3 프레임워크를 통해 외부 빌더가 자체 시장을 열 수 있고 그중 가장 큰 trade.xyz가 주식·지수 무기한 선물을 운영한다. 승인 이전에도 하이퍼리퀴드의 주식·원자재 시장 미결제약정은 약 41억 달러(약 5조 5,000억 원, 1달러 1,344원 기준)였다.
월가와의 연결고리도 이미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소유주 인터콘티넨털거래소가 올해 trade.xyz에 투자했다. 크립토뉴스는 ICE가 10월 29일 trade.xyz와 하이퍼리퀴드 인프라를 활용한 미국 규제 무기한 선물 시장을 만들기로 제휴했다고 전했다. 주식·원자재·통화·암호화폐를 다루는 별도 거래·청산 체계를 세우겠다는 계획이지만 규제 승인이 필요하고 출범일은 미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CFTC가 하이퍼리퀴드를 “완전히 준수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미국에 들여오려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리퀴드 정책센터는 CFTC가 택한 ‘증권선물’ 분류를 로비해 왔다. 하이퍼리퀴드와 라이터가 다음 CFTC 승인 후보로 거론된다. 라이터 토큰 LIT는 이날 10% 올랐다.
이 상황은 한마디로 “지금은 싸우는 단계”다. 소송이 이어지는 동안 승인의 효력이 유지될지는 법원 판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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