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높이 소금더미 ‘와르르’…염전주 동생 일손 돕다 참변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이미지.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작업을 하던 40대가 무너져 내린 소금 자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쯤 전남 신안군의 한 염전에서 소금 저장용 대형 소금 자루(톤백)가 무너져 A(40대) 씨를 덮쳤다.

A 씨는 염전주의 동생으로 일을 돕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였던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는 창고 내 3m 높이로 쌓여있던 소금 자루가 중심을 잃고 낙하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톤백 등 중량 적재물은 쌓는 높이와 방식에 따라 언제든 붕괴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톤백은 원칙적으로 2단 이상 적재를 금지하며, 불가피할 경우 전도 방지 고정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면 무게가 증가하고 자루 형태가 변형돼 무게중심이 쉽게 무너질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작업 전에는 적재 상태의 기울기·변형 여부를 육안으로 점검하고,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재정렬해야 한다. 창고 내 작업 시에는 2인 1조를 원칙으로 하며, 적재물 하단부나 측면에서의 단독 작업은 피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르면 화물 적재 시 붕괴 방지 조치는 사업주의 법적 의무다. 염전처럼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소규모 사업장도 예외가 아니므로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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