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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산 문화 광장 일대 메이플랜드가 가을 한철 단풍 관광지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머무는 체류형 가족 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을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맞춤 컨설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장산 문화 광장 일원인 메이플랜드를 중심으로 한 체류 관광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그간 특정 계절에만 집중되었던 관광객 이동 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경유형 관광지에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내장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메이플랜드는 그동안 단풍 철에만 인파가 몰리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 광장 일대에 기적의 놀이터, 빛의 폭포, 순환 레일 자전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기반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특히 최근 조성된 기적의 놀이터는 인근 도시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불러 모으는 핵심 시설로 부상하며 사계절 관광지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정읍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관광객의 이동 패턴과 체류 시간, 소비 형태를 담은 대용량 정보(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한다. 분석 대상에는 메이플랜드 내의 시설 이용 현황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의 카드 결제 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언급량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어떤 경로로 유입되어 어디에서 지갑을 여는지, 혹은 어떤 지점에서 체류를 포기하고 지역을 벗어나는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컨설팅에는 여행의 전 과정인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를 촘촘하게 들여다보는 K-여정 기반 분석 기법이 도입된다. 관광객이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주로 검색하는 키워드부터 현장에서의 실제 동선, 여행을 마친 뒤 남기는 후기까지 전 과정을 진단해 관광객 경험의 질을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지자체 중 정읍시를 포함해 단 6곳만이 선정된 만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자문이 집중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메이플랜드 내부 시설인 워터파크와 캠핑장, 임산물 체험단지 등과의 유기적인 연계에 집중한다. 낮 시간대 놀이 시설을 이용한 가족들이 저녁 시간대 야경을 감상하고 자연스럽게 인근 숙박 시설이나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머물도록 유도하는 체류 구조의 끊긴 고리를 찾아내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가족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의 신설이나 야간 경관 콘텐츠의 강화 등 맞춤형 전략이 도출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5월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시는 방문객 대상 심층 설문조사와 전문가 집단의 분석을 병행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실행 방안을 올해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이플랜드를 단순한 공원이 아닌 정읍 관광의 허브로 육성하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정읍시는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가 단순히 보고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메이플랜드의 사례를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관광 자원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하여 정읍 전체가 하나의 체류형 관광 벨트로 묶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메이플랜드의 방문객 증가세가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분석 결과를 현장에 즉시 적용하여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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