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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지고 주민 6명이 다친 화재는 가스 폭발로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의왕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은 전날 불이 난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14층 세대를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뤄졌으며 경찰과 소방은 최초 발화 지점과 폭발 여부, 방화 가능성 등을 함께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식 과정에서는 주방 쪽 가스 밸브가 열린 상태였던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등은 관련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정황을 토대로 가스 폭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쯤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집 안 화장실에서는 A 씨의 아내인 5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인근 주민 6명도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B 씨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의 옷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세대는 최근 경매에 넘어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집은 지난달 23일 경매 절차를 통해 매각됐고 사고 당일 이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시점이 이사 예정일과 맞물린 점에서 경찰은 유서 내용과 주거 상황, 사건 경위 사이의 연관성을 함께 살피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화재 원인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가스 밸브가 열린 상태였던 점을 토대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최초 발화 지점과 실제 폭발 과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을 거쳐야 규명될 전망이다.

수사당국은 단순 화재를 넘어 사건 전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가스 밸브가 열린 경위와 폭발 지점, 부부의 사망 순서와 원인, 유서에 담긴 내용, 경매와 이사 정황 등을 함께 분석해 전체 사건 흐름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2002년 준공된 지상 20층, 지하 1층 규모 건물로 총 7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당시 소방시설 설치 기준상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던 규정이 적용돼 불이 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화재 초기 대응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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