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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기획된 허위 폭로…이렇게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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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70~80대 부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찾았다가 발생한 사고로, 경찰은 운전자의 페달 조작 미숙 가능성을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17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용운사 주차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약 2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량은 주차장 인근에서 후진하던 중 계곡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가 페달 조작 미숙으로 후진해 계곡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 운전자의 페달 조작 미숙 사고는 순간적인 착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차장이나 좁은 도로에서 차를 빼는 과정에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하거나, 차량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 당황해 페달을 더 세게 밟는 식이다. 특히 경사로, 비포장 구간, 폭이 좁은 진입로에서는 작은 조작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찰 주변 도로와 주차장은 일반 도심 주차장보다 위험 요소가 많다. 산 중턱이나 계곡 인근에 자리한 곳이 많아 경사가 가파르고, 도로 폭이 좁거나 굽은 구간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주차 공간 바로 옆에 비탈면이나 계곡, 옹벽이 있는 곳도 있어 차량이 밀리거나 방향을 잘못 잡으면 추락 위험이 커진다.
방문객이 몰리는 부처님오신날 같은 날에는 위험성이 더 커진다. 차량과 보행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운전자는 주변 사람과 다른 차량, 주차 안내선, 경사면을 동시에 살펴야 한다. 이때 서두르거나 뒤차를 의식해 급하게 움직이면 페달 조작 실수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찰을 방문할 때는 주차장 진입 전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경사로에서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천천히 조작해야 한다. 후진할 때는 창문을 열어 주변 안내자의 목소리를 듣고, 가능하면 동승자가 내려 차량 뒤쪽과 옆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에 주차해야 한다면 바퀴 방향을 안전한 쪽으로 돌리고, 주차 브레이크를 확실히 채워야 한다.
무엇보다 좁은 산길이나 사찰 주차장에서는 “잠깐이면 괜찮다”는 방심을 피해야 한다. 차량이 조금만 밀려도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곳에서는 빠른 이동보다 정확한 조작이 우선이다. 운전이 불안하거나 현장 구조가 낯설다면 무리하게 진입하지 말고,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거나 비교적 평탄한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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