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이 저수지에 떠 있다”...남성 추정 시신 인양, 경찰 수사 (아산)

충남 아산의 한 저수지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6분께 충남 아산시 도고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A 씨가 “죽은 사람이 저수지에 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에 나섰고, 약 40분 뒤인 오후 3시 58분께 저수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양했다. 인양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시신을 수습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망 시점,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실종 신고 내역 등을 토대로 사건·사고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저수지나 하천, 강가 등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을 때는 무엇보다 현장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거나 물속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수심, 유속, 진흙 지반 등으로 인해 목격자 본인도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하는 것이다. 신고할 때는 발견 위치를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저수지 이름, 인근 도로명, 주변 건물, 낚시터 번호, 주차 위치 등 현장 접근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함께 전달하면 구조·수사 당국이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막대기나 낚싯대 등으로 건드리는 것도 삼가야 한다. 사망 경위 확인에 필요한 흔적이 훼손될 수 있고, 부패가 진행된 경우 감염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는 행위 역시 유족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격자는 신고 후 안전한 거리에서 현장을 지켜보며 구조대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견 당시 시간, 위치, 물체의 방향, 주변에 있던 사람이나 차량 등 기억나는 내용을 정리해두면 이후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변 탐문을 이어가는 한편, 시신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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