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이미지.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상주시 화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와 어린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숨진 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상주시 화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와 어린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현장을 찾은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부부는 평소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지인이 숨진 부부의 비관적인 문자메시지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울산 일가족 5명 숨져...

앞서 지난 3월에는 울산 울주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남성과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회적으로 큰 안타까움을 부른 바 있다. 이들은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3월 18일 오후 4시 48분쯤 울주군에 위치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와 그의 미성년자 자녀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숨진 자녀 중 3명은 미취학 연령 아동이고 나머지 1명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 초등학교 입학생이 며칠 동안 등교를 하지 않자 담임교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외상이나 약물의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어린 자녀들을 홀로 돌보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도 나왔다. 유서에는 배우자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으나 사망 전에는 무직 상태였다. 건강보험료도 체납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위기가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복지급여 신청주의를 보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종 복지급여를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직권신청 관련 법률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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