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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까지 공개한 박수현 … ‘통하는 충남’ 뒤엔 비서실 개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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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후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충북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 씨와 20대 아들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부터 어머니·동생과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에서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함께 나온 유서에는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가 5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자 어머니와 함께 삶을 비관하고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도내에서 691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339억원의 피해가 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생 건수는 27.8%, 피해액은 20% 줄었다.
충북경찰청은 감소세에도 피해 규모가 여전히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만큼 전담팀을 운영하며 예방 활동과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 금액은 1조2578억원에 달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이후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024년 1월 60대 가장 C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3000만원을 빼앗긴 뒤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한 달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 D 씨도 2020년 1월 430만원을 뜯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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