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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육군 1군단의 실탄 미장착 경계작전 지침 논란과 관련해 전방 경계작전 부대에 실탄 장착 상태를 유지하라는 단편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육군지상작전사령부는 전날(30일) 일반전초(GOP)와 최전방 소초(GP)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전방 군단에 이런 지침을 하달했다.
이에 따라 육군 1군단도 경계작전에서 K6 중기관총,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에 다시 실탄을 장착한 상태로 경계작전을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1군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GP·GOP 경계작전에서 K6 중기관총,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에 실탄을 삽탄하지 않도록 경계작전 지침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전방부대에서 우리 군의 화기 운용은 실탄 삽탄이 원칙이다. 하지만 육군 1군단은 오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단장 재량으로 경계작전 지침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는 30일부터 1군단을 비롯해 수도·2·3·5군단 등 5개 전방 군단을 대상으로 경계작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서부전선은 군사분계선 서쪽 지역에 형성된 방어 구역이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 및 한강 하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가까워 국가 안보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남북한 군사력이 오랫동안 대치해 온 곳이기도 하다.
서부전선은 비교적 넓은 평야와 도로망이 발달해 병력과 장비가 이동하기 쉬운 지형적 특징을 지닌다. 이에 따라 철책과 감시 장비, 경계초소, 지뢰지대 등 다양한 방어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군은 침투와 기습 공격에 대비해 상시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한강 하구와 서해로 이어지는 수로도 포함돼 있어 육상뿐 아니라 해상과 강을 통한 침투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판문점과 비무장지대의 주요 안보·관광 시설이 자리한 곳이지만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출입과 활동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한 접경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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