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잠을 정상적으로 주무시고 그래야지, 요즘 보면 이상하다”…이 대통령 '심야 SNS'에 나온 비판
이재명 대통령.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 대통령은 이른바 'SNS 정치'에 대한 일각의 비판과 관련해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소셜미디어(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다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SNS를 정부 정책에 대한 일방적 주장을 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SNS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대통령께서 본인의 SNS를 가지고 국민하고 소통하는 걸로 지금 생각을 하신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SNS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우기는 데 자기 SNS를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부 다 실패한 정책을 계속 우기는 것이다. 그게 무슨 소통인가. 일방적으로 그냥 우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자기들 진영 내에서, 민주당 내에서, 아니면 범여권 내에서 자기들끼리 권력 투쟁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걸 가지고 대통령이 SNS를 하는 것은 국민통합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라고도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 전체를 보고 나라를 경영해야 하는데 왜 민주당 안에서 강경파들, 대통령한테 자꾸 대드는 사람들, 반명들 그 사람들하고 싸우고 그 사람들을 공격하는 데 SNS를 쓰면, 그걸 보는 국민들은 얼마나 피곤한가"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SNS 표현 방식에 대해서도 "표현도 품격이라고 그러는데 좀 더 품격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밤늦은 시간에, 어떨 땐 자정 넘어서 시답지 않은 문제 가지고 대통령이 SNS를 붙들고 있으면 언제 이 나라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내겠는가"라며 "대통령도 제발 잠도 정상적으로 주무시고 그래야지 요즘 보면 조금 이상하다"라고 걱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심야시간 SNS 사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이 최소 52시간은 수면을 취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SNS 활용 자제를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SNS를 정부 정책에 대한 일방적 주장을 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SNS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대통령께서 본인의 SNS를 가지고 국민하고 소통하는 걸로 지금 생각을 하신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SNS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우기는 데 자기 SNS를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부 다 실패한 정책을 계속 우기는 것이다. 그게 무슨 소통인가. 일방적으로 그냥 우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1

이 대통령은 이른바 'SNS 정치'에 대한 일각의 비판과 관련해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소셜미디어(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다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경호에, 사전답사에 국민들 불편하실까 봐 시장 방문조차 자제하셨다는 말도 전해진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면서 "첫 대선 출마 당시 국민들께 드린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라며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 없이 덜 가지고 소외됐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좁은 뒷골목의 부모, 형제, 자녀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는 순간들이 그래서 저에겐 귀하디귀하고 또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자격 논란 및 검찰 개혁, 북한 포로 송환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갈등,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SNS로 의견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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