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다 기록 경신…180일간 무려 1400만 명 방문한 '이 행사'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서울시는 180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1400만 명이 방문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박람회 방문객 1044만명보다 34.1%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대 최장기간 운영과 최다 관람객 기록을 통해 정원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뉴스1

서울시는 180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1400만 명이 방문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박람회 방문객 1044만명보다 34.1% 증가한 수치다. 또 2024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박람회 방문객 780만명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역대 최장인 180일간 열렸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서울 성수동·건대입구와 한강 일대까지 정원 공간을 넓혔으며 이달에는 매헌시민의숲에서 가을 정원축제도 개최했다.

행사 기간 조성된 정원은 모두 225개로 도슨트·체험·전시·학술 등 170개 정원문화 프로그램에 21만 명이 참여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7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2.9% 증가했다.

방문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19∼25일 시민 2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9%가 박람회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박람회 개최 기간 인근 상권 매출과 생활인구도 증가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올해 5∼9월 서울숲·성수동 일대 카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일평균 생활인구는 7.1%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생활인구는 22.9%, 외국인 카드 이용 건수는 38.2% 증가했다. 정원마켓과 푸드트럭 등 박람회장 내 판매시설에서도 이달까지 42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약 90억 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총 62개의 참여 정원도 조성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서울시는 180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1400만 명이 방문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박람회 방문객 1044만명보다 34.1%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대 최장기간 운영과 최다 관람객 기록을 통해 정원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뉴스1

서울시는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전체 225개 정원 중 191개를 존치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존치 면적은 9만㎡ 이상이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의 전기·수도 등 기반 시설도 확충하고 벤치 등 휴게시설 좌석 수를 기존 2279석에서 5650석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연합뉴스에 "역대 최장기간 운영과 최다 관람객 기록을 통해 정원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박람회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정원과 시설을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서울숲 위치 / 구글 지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어떤 행사?)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정원문화 축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험하고 다양한 정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도시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내외 정원 전문가와 시민, 기업 등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전문 정원디자이너들이 설계한 작품부터 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정원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의 특성과 공간의 구조를 고려한 정원 설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조경과 원예에 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정원 전시 외에도 정원 산업 관련 행사와 학술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체험활동 등이 운영된다. 정원을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예술, 교육이 어우러지는 장소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심 속 공원과 녹지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시민들이 정원 문화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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