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이렇게’ 나왔다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6.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부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17.6%포인트다. 수치상으로는 긍정 평가가 과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격차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 뉴스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56.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한 38.9%였다. ‘잘 모름’ 응답은 4.6%로 집계됐다.

3주 연속 상승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최근 조사에서 소폭이지만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단기간 급등이 아닌 완만한 상승 곡선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흐름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도 상승 배경으로 부동산 정책 관련 이슈와 경제 지표 개선을 꼽았다. 다주택자 세제 특혜에 대한 비판 여론과 함께 투기 근절 의지를 강조한 정부 메시지가 일부 여론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은 중장년층 자산 구조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3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유권자층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다. 특히 다주택자 세제, 보유세, 거래세 조정 문제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직접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경제 지표도 변수로 거론됐다. 조사 발표 시점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5500선을 돌파했다는 점이 상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주가 지수는 체감 경기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상징성과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 구조상 지수 상승은 곧바로 체감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6.5%로 전주보다 0.7%포인트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 발표 토대로 제작한 자료사진.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같은 기간 전국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4.8%, 국민의힘은 36.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8%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포인트 상승했다. 두 당 간 격차는 8.7%포인트다. 대통령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의 흐름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7%,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2%였다. 무당층이 한 자릿수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정치 지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지점이다. 선거가 임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주요 정책 이슈나 정치적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 집단의 이동이 전체 판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수치는 부동산 정책 메시지와 증시 지표 개선이라는 이슈가 맞물린 상황에서 대통령 지지도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야 간 격차가 다소 좁혀지는 양상도 나타났다. 정책 효과, 경제 체감도, 정치권 이슈 관리 능력이 향후 지지율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해당 조사들은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5.2%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석보좌관회의 입장하는 이재명 대통령. 자료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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