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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공천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마지막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승구전(先勝求戰)'을 내세우며 이길 조건을 갖추지 않고 후보들을 전장에 내보내선 안 된다고 직격했다.
앞서 오 시장은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이대로라면 서울 민심은 2018년 지방선거와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필패의 조건을 갖추어 놓고 병사를 전장으로 내모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는 표현으로 장 대표의 현 선거 전략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들이 1000명이 넘는다. 그 지역 장수들이 지금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절규하고 있습니다”며 “지역에서 뛰는 국민의힘 선수들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지금 민심은 우리 당에 적대적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수도권을 내주면 보수는 또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했다”며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현 상태에서의 경선은 많은 지역에서 노선 갈등으로 이어져 본선 경쟁력의 처참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를 향해서는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당 대표의 막중한 책무를 직시하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의 변화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다"며 호소문을 마무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에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방송 출연에서 절윤 요구에 대해 "과거에 머무는 것은 민주당이 파놓은 프레임"이라며 수용을 거부했다.
또 오 시장을 향해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앞에서 계속 '우리는 안 된다, 우리는 진다'라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게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맞받아쳤다.
여론조사 수치는 오 시장의 위기감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3~5일 실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1%를 기록했다.
다만 6·3 지방선거 결과를 묻는 항목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46%로, '야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30%)를 웃돌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48%로 야당(24%)의 두 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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