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남학생, 올해 6월 지방선거 나간다...과감하게 '이 자리' 도전

경남 김해에서 고등학생이 지방선거 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창원대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태훈(18) 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학생회장인 김군은 현재까지 등록된 김해시의원 예비후보 39명 가운데 유일한 10대이며, 전국 기준으로도 최연소 후보로 파악됐다.

2008년 2월생인 그는 김해 라 선거구인 진영읍과 한림면을 지역구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역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배경에는 그간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 느낀 문제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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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은 대통령 소속 국정기획위원회 명예위원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래 청소년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점이 이번 출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실제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느꼈다”며 “김해가 아동친화도시인 만큼 청소년을 포괄하는 정치를 직접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주변 친구들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기초·광역의원 역할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며 “또래 친구들의 응원을 받는 만큼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실제로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이번 출마는 청소년의 정치 참여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선거 과정에서 연령과 경험 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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