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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8일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한다는 느낌이 드는 지역은 택하지 않겠다"며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지역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호남권은 사실상 후보지에서 제외한 것으로 정치권은 받아들이고 있다.
조 대표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대전·세종 필승 결의대회'에서도 "3자 구도든 4자 구도든 다 감수하며 경쟁해 당선되겠다는 말을 여러 번 밝힌 바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쉬워 보이는 지역에는 가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가야만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곳, 즉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인 조국이 나가야 그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곳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구체적으로 경기 하남갑과 평택을을 언급했다. 하남갑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보궐선거가 열릴 예정인 지역으로, 추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1200표 차이로 국민의힘 후보를 간신히 누른 험지로 꼽힌다.
하남갑에서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용 전 의원이 거론된다. 이 전 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하남갑에서 1.17%포인트 차로 추 의원에게 패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강경하게 반대한 인물로 정치권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평택을은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선을 지낸 지역이다. 유 전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탈환을 공개 선언하고 준비에 나선 상태다. 유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대표님, 평택으로 선택지가 점점 좁혀지시는 것 같다. 고민하지 마시고 평택으로 오시라"고 조 대표에게 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평택을에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뛰고 있다.
부산 북구갑도 조 대표의 출마 예상지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이곳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는 곳이다.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재보선 최대 빅매치가 될 수 있다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북구갑에 여권 후보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투입될 경우 조 대표의 출마 가능성은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만나 북구갑 출마를 타진했으며, 하 수석은 이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기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전날 한 방송에서 민주당이 북구갑에 후보를 내면 조 대표가 출마를 망설일 것 같다는 질문에 "조 대표의 부산 출마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며 "혁신당은 하남갑을 충분히 당선 가능성이 있고 민주당과 타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과 혁신당 간 선거 연대의 여지도 일부 감지된다. 다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날 재보선 전 지역 공천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조 대표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선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며 한 곳도 빠짐없이 공천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조 대표는 전날 "양당 사무총장이 서로 연락했고, 다음 주 정도에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의가 어떻게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도 "물밑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며 "양당 간 근본적인 틀과 원칙에 대해 논의할 공식 자리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과 만나기로 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선거 연대와 관련된 논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선거 연대는 지금은 닫혀 있지도, 열려 있지도 않다"며 "각 당이 공천에 집중하다 보니 마무리되는 시점에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이 단체장을 맡고 있는 울산시장, 경남지사 선거에서 각각 김상욱 의원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진보당도 각 지역에 후보를 낸 상태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과 진보당 후보가 단일화하는 대신 민주당이 평택을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에게 표를 몰아주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전 지역 공천 방침을 못 박은 만큼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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