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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정우 전 청와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이 유세 도중 불거진 이른바 ‘손 털기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를 직접 찾아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 전 수석은 지난 4일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손을 턴 것도 의도된 행동은 아니었지만, 상인분께서 오해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직접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자께서 ‘괜찮다, 열심히 하라’며 격려까지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가 처음이다 보니 부족한 점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며 자세를 낮췄다.

하 전 수석은 같은 날 구포시장 유세에서 만난 초등학생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아이와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메시지로도 사과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해당 학생을 직접 만나 사과하지는 못했다고 측근은 설명했다.
앞서 하 전 수석은 지난달 29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상인들과 연이어 악수한 뒤 손을 비비고 털어내는 듯한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에서는 위생적인 이유로 손을 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하 전 수석은 “수백 명과 악수를 처음 해보다 보니 손이 저려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후보자의 태도와 작은 행동 하나가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같은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는 후보자의 몸짓과 표정, 태도가 유권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하 전 수석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겠다”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며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 전 수석은 인공지능 정책 전문가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AI 미래기획수석을 맡아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정책을 총괄한 인물이다. 정부 내에서 데이터·AI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공공 분야 디지털 혁신 등과 관련된 정책 설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이번 보궐선거가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지역 정치 지형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선거로 평가된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변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북구갑 역시 도시 재개발과 인구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지역으로, 민심 향방에 따라 정치적 의미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대표 선출을 넘어 향후 부산 지역 정치 구도와 각 정당의 확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여겨진다. 여야 모두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인사를 투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하 전 수석은 정책 전문성을 앞세워 새로운 이미지의 후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만 이번 ‘손 털기 논란’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장 대응 능력과 유권자와의 소통 방식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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