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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몰라보게 살 빠졌네…몇 달 만에 '뼈말라' 몸매 변신 대성공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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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경북 안동을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회담장 앞에서 직접 영접했다. 자신의 고향 안동에서 일본 총리를 맞이한 이 대통령은 격의 없는 첫 마디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정상회담이 열리는 안동 시내 한 호텔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차량을 직접 기다렸다. 검은색 의전 차량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내리자,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치고 악수로 반겼다.
이 대통령은 총리를 향해 "시골 소도시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하셨다. 제가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이 자신의 고향임을 언급하며 "어제 뵌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입구 앞에 도열해 있던 전통 취타대와 의장대를 가리키며 "훌륭하다"고 감탄했고, 이 대통령에게 환하게 웃으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여러 차례 건넸다. 회담장으로 들어서기 전에는 취타대와 취재진 쪽으로 몸을 돌려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두 정상은 손을 맞잡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공식 정상회담 기준으로 세 번째 만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의 재킷과 비슷한 톤의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셔틀 외교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친근한 느낌을 주는 넥타이를 선택했으며 존중과 신뢰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53분 전용기로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안동으로 이동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실무 방문이지만 정부는 국빈 방한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안동의 지역성과 한일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은 선물 세 가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하회탈 9종으로 구성된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는 화합을 상징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조선통신사 세트는 당시 양국 간 교류 품목이었던 인삼과 한지에 착안해 뿌리삼 지삼과 닥나무 껍질·면을 붙여 만든 식물성 한지 가죽 가방으로 구성했다. 달항아리를 담은 백자 액자는 한·일 양국에서 소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달을 형상화해 우호적 관계를 기원하는 뜻을 표현했다.
총리 배우자에게는 조선통신사 세트와 함께 눈꽃 기명 세트를 따로 준비했다. 아연유약과 은을 활용해 눈꽃 결정이 피어난 듯한 질감을 표현한 그릇 세트로, 야마모토 총리 배우자의 고향인 후쿠이현 설경에서 영감을 얻었다.
민간에서도 별도로 선물을 마련했다.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왕실에 진상되던 전통 안동포로 만든 홑이불을 준비했다. 안동포에 사용된 삼베는 한일 양국 모두에서 정성과 안녕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안동하회마을 종친회는 미니 장승 세트를 선물했다. 청와대는 "장승은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며 "각 나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양국 정상의 역할과 의미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소인수·확대 정상회담을 마치는대로 두 정상은 하회마을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옛 조리책)이자 보물인 '수운잡방'에 수록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한 안동찜닭의 원형 '전계아'가 테이블에 오른다. 건배주로는 안동의 전통주 '태사주'를 활용한 칵테일이 선정됐고, 나라현산 사케 '이마니시주조미무로스기'도 함께 제공된다. 후식으로는 한국 전통 디저트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 모찌를 한 접시에 올리고, 안동 국화를 말린 꽃차도 낸다.
만찬 이후에는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전통 불꽃놀이 '선유줄불놀이'와 창작 판소리 '흩어지는 불꽃처럼' 공연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오는 20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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