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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현충탑 참배로 광양시장 선거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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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인 조광한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가 본격화할수록 흐름이 좋아지고 있어 광역단체장 16곳 중 절반인 8곳을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당권파인 조 최고위원은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15 대 1승'이라고 큰소리쳤다가 지금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어렵다', '서울도 많이 쫓아오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15대1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오만한 것이었다"며 "(부울경이 어렵다는 건) 엄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지표상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지선 판세와 관련해 "부울경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다"며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행자가 "그럼 지선 목표치는 어느 정도냐"고 묻자, 조 최고위원은 "(광역단체장) 16곳 중 절반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8곳 정도에서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승리 가능성이 있는 8곳에 대해선 "부울경, 대구, 경북, 서울, 강원, 그리고 충남이든 충북이든 충청권에서 가시적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에 대해선 "대구달성, 울산남구, 충남공주·부여·청양 3곳에다 경기평택을 등 플러스 알파 1, 2 등 4~5곳에서 이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당 박민식 후보가 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격돌하고 있는 부산 북갑과 관련해선 "언론이 한동훈 후보 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고 있다"며 "여론 조사상 나타나는 수치보다는 팽팽한 3파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갑 단일화와 관련해 제가 당원들로부터 느낀 분위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한동훈 후보가 당에 끼친 해악, 내부 총질로 인해 당원들에게 준 상처가 너무 크더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도 선대위 회의 뒤 박민식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키로 하고 그에 따른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며 단일화의 'ㄷ' 자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도 판세 변화를 일부 뒷받침하고 있다. 한때 여권에서 언급되던 '15대1 압승'(경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장 선거 석권) 시나리오는 이제 이른 축배를 경계하는 목소리로 바뀌었다.
전날 TBC 대구방송이 발표한 대구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부겸 후보 41.7%,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46.5%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8%p로, 오차범위(± 3.1%p) 안에서 추 후보가 앞섰다.
지난달 30일 TBC 조사에선 김 후보 47.5%, 추 후보 39.8%로 20일 사이 김 후보는 5.8%p 줄고 추 후보는 6.7%p 늘었다.
또한 중앙일보가 이날 발표한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4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3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p로 오차범위(±3.5%p) 수준의 접전이었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서울시장의 경우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45%,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34%로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두 후보 간 간극은 11%p로, 오차범위(±3.5%p)를 벗어났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도 40%를 얻어 오 후보(38%)를 앞서는 등 서울 전 권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28~30일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37%로 정 후보(3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새 판세가 뒤집힌 셈이다. 정 대표의 말이 과장됐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한편, TBC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18일~19일 이틀 동안 대구 거주 성인남녀 1003명에게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중앙일보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0명, 부산 8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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