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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사극에서 자주 봤는데… 알고 보니 오픈세트장으로 만들어진 옛길 명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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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재임 중 다녀온 해외출장 14차례에 배우자가 모두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투입된 예산은 총 82억8700만 원으로, 1회당 평균 5억9200만 원꼴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 전 의장의 부부동반 해외출장 내역을 공개했다. 주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우 전 의장은 2024년 10월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공식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네덜란드·케냐 공식방문까지 14차례 해외출장에 매번 배우자를 대동했다.
출장 대부분은 상대국 공식방문과 각급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명목으로 이뤄졌다. 방문국은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중국, 몽골,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루마니아,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카타르·베트남,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일본, 오스트리아·체코, 네덜란드·케냐 등이다.
비용이 가장 많이 든 출장은 2024년 11월 제10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 참석 및 파나마 공식방문으로, 브라질과 파나마를 도는 데 11억6962만 원이 들었다. 이어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공식방문에 9억7306만 원, 오스트리아·체코 공식방문에 9억6457만 원, 네덜란드·케냐 공식방문에 8억4803만 원이 각각 쓰였다. 가장 적게 든 출장은 지난해 9월 중국 공식방문으로 1억3908만 원이었다.
주 의원은 "배우자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했단 말인가"라며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 예산을 감독한다. 국회의장이 국민 혈세를 이렇게 낭비해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례를 함께 거론했다. 그는 "노태악 전 위원장은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으로 합동수사본부 압수수색을 받았다. 국고횡령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이 배우자의 해외출장 비용을 국고에 반납했지만, 범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잘못된 악습이자 범죄"라며 "우 전 의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도 수사 대상이다. 신속한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 배우자를 동반해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 가운데 배우자 동행에 쓰인 약 9000만 원이 국고에서 지원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4743만8900원을 선관위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당시 헌법기관장에 상응하는 예우 차원에서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배우자 몫을 반영했으며, 배우자가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출장 보고서에 별도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장의 의회 정상외교는 대통령의 방문외교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국 의회 의장 및 방문국 정상급 지도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익 증진을 추진하는 국가 외교의 한 축"이라며 "국회의장의 의회 정상외교 시 배우자를 동반하는 것은 역대 국회의장의 방문외교에서 일관되게 추진돼 온 외교적 의례"라고 밝혔다.
<주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해외출장 14회에 82억 8,700만 원을 썼다. 1회당 평균 5억 9,200만 원꼴이다.
놀랍게도 우 전 의장은 14회 해외출장 모두 배우자를 동반했다. 배우자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했단 말인가?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 예산을 감독한다. 국회의장이 국민 혈세를 이렇게 낭비해도 되나?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은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으로 합동수사본부 압수수색을 받았다. 국고횡령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배우자의 해외출장 비용을 국고에 반납했지만, 범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악습이자 범죄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도 수사 대상이다. 신속한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 적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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