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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1%포인트(p) 내린 46.3%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9.5%로 지난주보다 1.5%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였으며, '잘 모름'은 4.2%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주 16일 46.3%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21일 48.0%, 22일 46.6%, 23일 45.0%, 24일 44.5%로 등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6.8%p, 전남·광주·전북이 5.1%p, 인천·경기가 2.4%p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10.3%p, 40대가 4.3%p, 20대가 2.7%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매' 논란 및 보유세 강화 발언 등 부동산 민심 반발, 레버리지 ETF 및 보완수사권 관련 정책 갈등,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주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3%, 국민의힘이 40.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0.7%p로 2주째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8%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0%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0%, 무당층은 9.6%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15.2%p, 전남·광주·전북에서 7.1%p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4.6%p, 서울은 3.3%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2.6%p, 전남·광주·전북에서 1.9%p 상승한 반면 서울은 2.0%p, 부산·울산·경남은 1.6%p 하락했다.
민주당은 70대 이상에서 12.6%p, 20대에서 7.9%p 각각 하락한 반면 50대는 5.8%p, 60대는 2.9%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15.2%p, 20대에서 8.7%p 각각 상승한 반면 30대는 8.1%p, 60대는 5.1%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과 신천지 개입설 공방 등 당내 경선 갈등이 불거진 데다,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추진에 따른 입법 강행 부담이 맞물리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부 갈등과 정책 혼선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는 동시에, 보완수사권·부동산 특검 이슈 등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구·경북 및 70대 이상·20대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51%, 부정 평가가 38%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가 1%p 떨어지며 3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 1주 54%를 기록한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1%p씩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월 2주 35%, 전주 37%에 이어 1%p 상승했다. 11%는 직무수행 긍·부정 평가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능력·유능함(6%), 서민정책·복지(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의 22%는 '부동산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와 이 대통령 자택 '근저당 매각'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서울에서 긍정 평가 43%, 부정 평가 48%로 부정 평가가 앞섰다. 전주 긍정 47%, 부정 41%에서 긍부정 우세가 뒤집혔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 40%, 부정 평가 38%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와 충청·호남·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지지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 평가(65%)가 긍정 평가(26%)를 두 배 이상 웃돈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83%)가 부정 평가(15%)를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9%, 부정 평가 38%로 전체 국정지지율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2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2%, 무당층은 27%였다.
갤럽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7%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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