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스마일샤크, AWS·리씽크와 패션·리테일 C레벨 대상 AI 전략 행사 개최… ‘AX 성과, 기술이 아닌 거버넌스에서 갈린다’

위키트리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한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싸고 정치권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입설’ 및 ‘합당설’이 제기되자, 여권 중진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를 절대 받지 않는다"며 찬물을 끼얹었다. 당사자인 이 전 대표 역시 해당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관련 발언을 한 방송 패널과 유튜버 등 80여 명을 대거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혀, 제3지대 정계개편을 둘러싼 정가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박 의원은 31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최근 정치권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한 ‘이준석 민주당 영입설’ 및 ‘민주당-개혁신당 합당설’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진행자가 ‘이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민주당과의 연대나 입당설로 정치권이 시끄럽다’고 질문하자, 박 의원은 머뭇거림 없이 "민주당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를 절대 안 받는다"고 단칼에 잘랐다.
박 의원은 과거 이 전 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제가 방송을 함께 하면서 매우 가까웠고, 심지어 '당신은 잘하면 한국의 케네디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격려까지 한 바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어 "(국민의힘과 떨어져 나가) 창당까지는 잘했는데, 이후 너무 많은 얘기를 하더라"며 개혁신당에서의 정치적 활동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잘되기를 바라지만은 민주당으로 올 분도 아니고, 온다고 해도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받지 않을 것 같다"며 이 의원을 밀어냈다.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이미 관련 소문을 공식 부인한 바 있어, 박 의원의 이날 발언은 당 안팎의 기류를 재확인하는 성격이 짙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유튜브 등에서 제기한 '이준석 민주당 합당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잘못된 정보가 유포돼 근거 없는 억측과 가짜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보도에 유의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유튜브와 일부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이준석 민주당행(行)' 소문이 유포됐다. 이 전 대표가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직후, 일부 정치 평론가들과 시사 유튜버들은 "이 전 대표가 보수 진영에서의 입지가 줄어들자 야권 대통합을 명분으로 민주당과 손을 잡으려 한다"거나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는 식의 추측성 분석을 쏟아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즉각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대대적인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동안 제가 민주당에 입당한다느니, 개혁신당이 민주당과 합당한다느니 떠들었던 방송 패널과 유튜버 등 80명 일체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법적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정계개편설의 실체를 전면 부정했다. 그는 “애초에 어느 누구와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나 ‘건덕지’가 될 것도 없었으니 해명이 안 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장난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80여 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상대로 고소를 예고한 것은, 대표 사퇴 이후 자신에게 씌워지는 '정치적 낭설'을 초기에 차단하고 보수 및 중도층 내에서의 정치적 정체성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개혁신당 측 역시 "출처 불분명한 악의적 찌라시성 가짜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응하겠다"며 이 전 대표의 강경한 입장에 힘을 실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비등해지자,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당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이어져 온 강력한 팬덤과 젊은 층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독자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 전 대표는 당분간 평당원 신분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여전히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향후 보수 진영의 재편 과정에서 다시 역할을 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