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한테 골프채 선물 받은 '이 사람'…이름까지 새겨 줬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16일 정상회담을 하고 골프 퍼터 등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 내 첫 국제 규격 골프장 개장을 기념해 자파로프 대통령에게 맞춤형 골프 퍼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선물한 한국 프리미엄 골프 퍼터 브랜드 '골드파이브'의 제품으로 퍼터 하단에 자파로프 대통령의 이름이 각인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16일 정상회담을 하고 골프 퍼터 등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 내 첫 국제 규격 골프장 개장을 기념해 자파로프 대통령에게 맞춤형 골프 퍼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골프채 선물 받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한 한국 프리미엄 골프 퍼터 브랜드 '골드파이브'의 제품으로 퍼터 하단에 자파로프 대통령의 이름이 각인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파로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국내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 제품도 선물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의 부인에게는 외국 정상 방문 계기에 전통 악기를 선물하는 키르기스스탄의 관행을 고려해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 공예품을 선물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수도는 비슈케크다.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동쪽과 남동쪽으로 중국, 남쪽으로 타지키스탄, 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맞댄다.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며 톈산산맥이 넓게 펼쳐져 있다. 높은 산과 초원, 이식쿨 호수 등 자연경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공용어는 키르기스어이며 러시아어도 공식적인 지위를 갖고 널리 사용된다. 화폐는 솜을 사용한다. 과거 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 가운데 하나로 1991년 소련 해체 과정에서 독립했다. 전통적으로 유목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말과 이동식 전통 가옥인 유르트가 생활문화와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주민 대다수는 키르기스인이며 우즈베크인, 러시아인 등 여러 민족이 함께 생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한 골프채 모습.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16일 정상회담을 하고 골프 퍼터 등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 내 첫 국제 규격 골프장 개장을 기념해 자파로프 대통령에게 맞춤형 골프 퍼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선물한 한국 프리미엄 골프 퍼터 브랜드 '골드파이브'의 제품으로 퍼터 하단에 자파로프 대통령의 이름이 각인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파로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도 정상 회담을 하고 중앙아시아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선물을 전달했다. 다만 타지키스탄 측에서는 양측에서 오간 선물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한국-중앙아시아 향후 30년 함께 준비…실크로드 정신 절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지난 30여 년간 쌓아 온 협력의 토대 위에서,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과 기술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동과 서의 사람, 기술, 문화를 하나로 연결했던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우리 고려인 동포들은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리며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라며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교역과 투자, 산업과 인프라, 교육과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과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가 가진 각각의 강점은 각자의 과제를 함께 해결할 무한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의 협력이 개별 국가를 넘어 지역 차원으로 확장될 때 공동번영의 미래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의 만남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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