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 Newswire
서울우유, '한끼식사 데일리케어'로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SIG DomeMini와 균형영양 시장 공략

위키트리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담긴 문서를 작성한 전직 보좌관 A 씨가 이재명 대통령 추정 메신저 계정으로 해당 문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 씨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18일 김 전 후보자를 직접 만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문서에는 경기도당에서 발생한 돈 문제와 음주운전 및 성추행 내용이 포함됐다.
A 씨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이번 사태의 가장 핵심은 국가의 돈을 지원받는 정당 내부의 회계 부정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자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을 때 보좌관으로 일했던 A 씨는 2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문서를 전달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작성한 경기도당 회계 부정 관련 자료와 후임 보좌관 B 씨가 작성한 추가 의혹 문서를 하나로 모았다. 그리고 지난 17일 오전 11시 10분경 이 대통령 추정 텔레그램 계정으로 해당 파일들을 보냈다.
A 씨는 문서를 보낸 후 몇 분 동안 기다렸지만 해당 계정에서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홍익표 정무수석에게 "대통령께도 보내드렸다"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똑같은 파일을 전송했다.
문서를 보낸 지 약 40분이 지난 11시 50분경 홍 수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A 씨의 설명에 따르면 전화를 건 홍 수석은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A 씨는 "진실이다"라고 대답했다.
A 씨의 대답을 들은 홍 수석은 "조금만 일찍 주시지.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며 이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A 씨는 통화가 끝난 후 10분이 지나기 전에 반응이 왔고 30분이 넘어가자마자 첫 번째 조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이 과정에 대해 "공동체에 더 큰 피해가 오는 걸 막아줘 대통령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A 씨가 이 대통령의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계정을 알고 있었던 이유도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A 씨는 과거 김 전 후보자의 의원실에서 근무하던 시절 경기도와 함께 조달청 카르텔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당시 조사를 진행하면서 연락을 주고받던 텔레그램 대화방이 존재했다. A 씨는 그 대화방에서 가끔 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고맙다" 또는 "도움이 됐다"라는 식의 짧은 답장을 보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18일 A 씨는 경기도 수원시의 한 장소에서 김 전 후보자를 대면했다.
두 사람은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A 씨는 김 전 후보자에게 스스로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권유했다.
A 씨는 김 전 후보자에게 "조국 전 장관처럼 강행했다가 35일 만에 물러나는 일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 전 후보자는 A 씨의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전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라고 말하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A 씨 본인은 경기도당의 회계 부정과 관련된 자료가 포함된 문서를 직접 작성했다. 반면 음주운전과 성추행 등 개인적인 비위 행위가 담긴 추가 의혹 문서는 A 씨의 후임으로 일했던 B 씨가 작성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A 씨는 B 씨가 작성한 문서를 처음 보고 크게 놀랐다고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B 씨의 문서에 대해 "성추행·음주운전 등 한 번도 듣지 못한 내용이 들어 있었다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언론을 통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A 씨는 반박했다.
앞서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 대표가 해당 문서의 존재를 미리 알고도 모른 척하며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김 대표나 최고위원 등 지도부엔 탄원서는 물론 그 내용을 구두로든 문서로든 한마디도 전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한 의원 측과 접촉한 사실도 부인했다.
A 씨는 "한 의원에게 편지를 제보한 적도 없다. 김 대표가 사전에 알았다는 근거가 있다면 공개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인터뷰 내내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핵심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경기도당의 회계 부정 의혹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경기도당 내부에서 젊은 당직자들에게 정해진 월급보다 더 많은 급여를 초과 지급했다. 그리고 그 초과 지급된 금액을 다시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사용해 몰래 비자금 통장을 만들었다.
또한 실제로는 열리지도 않은 간담회나 행사 비용이 지출된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며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 씨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젊은 당직자들에게 급여를 초과 지급했다가 돌려받아 비자금 통장을 만들고 열리지도 않은 간담회·행사 비용이 지출됐다. 수백억 원 국고보조금을 받는 집권 여당의 문제인데, 다들 자극적인 음주운전과 성추행에만 주목한다"고 말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