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인재육성 역량 인정"…코렌스, '2026 Best HRD' 인증

위키트리
유엔(UN)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강신철 국방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날인 22일 강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8%에 이른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펜앤마이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강 장관 임명 찬반을 물은 결과 반대가 58.1%, 찬성이 30.9%, '잘 모르겠다'가 10.9%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반대가 64.2%로 가장 높았다. 경기·인천은 반대가 60.4%였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선 반대가 50.9%, 찬성이 39.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반대 67.4%)와 30대(반대 65.2%)에서 반대가 두드러졌다. 40대에선 반대가 47.8%, 찬성이 42.7%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65.4%, 반대가 19.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가 87.9%, 찬성이 6.2%였다.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층에선 찬성이 72.9%, 부정 평가한 응답층에선 반대가 8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 RDD 100%로 추출됐다. 전체 응답률은 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6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과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2주 만인 지난 13일 자진 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을 오늘로써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에 더해 배우자의 기본소득당 당직 '셀프 임명' 의혹, 사당화 논란까지 겹치며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사퇴 압박을 받았다. 용 후보자는 "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직 겸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결단해 달라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일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후보자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깊이 받아들인다"며 사퇴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0일 만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 이틀 만이었다.
문제는 김 전 후보자 사퇴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JTBC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 전 후보자의 성추행과 음주운전 의혹 등을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전직 보좌진이 국회에서 얼굴을 공개한 채 폭로 기자회견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후보자는 이 같은 통보를 접한 뒤에야 사퇴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후보자는 사퇴 하루 전인 지난 18일 탄원서를 전달한 또 다른 전직 보좌진에게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상대 측은 "당장 사퇴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는 이튿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전직 보좌관 A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정리한 경기도당 회계 부정 관련 자료에 후임 보좌관 B씨가 작성한 음주운전·성추행 의혹 문서를 더해 모두 2건의 탄원서를 청와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문서가 전달된 시점은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 방침을 정한 지난 17일이었다.

이 대통령은 탄원서 전달 다음 날인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김 전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있다.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자는 그날 오후 경기 수원의 한 장소에서 A씨와 약 2시간 동안 마주 앉았다.
A씨는 "성추행 피해자가 있으니 사퇴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고 한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강행했다가 35일 만에 물러나는 일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전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성추행 의혹은 부인했다. 음주운전·폭언 의혹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설득이 무산되자 A씨는 그날 밤 폭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는 B씨를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해 달라고 했으나 B씨는 "당장 사퇴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거부했다. A씨는 "폭로 기자회견은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 중재하려 했지만 양측이 부딪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결국 김 전 후보자는 다음 날인 19일 오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