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사고 북한에 책임 있다” 공개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
지뢰 탐지 작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우리 군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상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DMZ 내 지뢰 폭발 상황 관련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종 조사 결과는 유엔사와 함께 평가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 국방부 제공-뉴스1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 "유실이든, 매설이든 기본적으로 북한에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진성준, 지뢰 사고에 "유실이든, 매설이든 기본적으로 북한에 책임 있다"

진성준 위원장은 29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북한 지뢰가 폭발의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가능성이 높게 추정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국경선으로 규정해 요새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뢰가 매설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그런 점에서 북한의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그러면서 "아주 엄중하고 단호한 항의 조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라면서도 "당장 이 문제를 과거 목함지뢰와 비교해 군사적 대응 조치에 나서는 것은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주 엄중하고 단호한 항의 조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진성준 위원장은 "2015년도 목함지뢰 사건은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의 수색로 상의 소통문에 지뢰를 심었던 것"이라며 "거기에 다니는 우리 군 장병을 상해하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이어 "우리 장병을 상해하기 위해서 지뢰를 매설했느냐 아니면 어느 지역엔가 매설한 것인데 그것이 비 때문에 쓸려와 이런 사고가 난 것이냐는 고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라고 짚었다.

진성준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응의 수위나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다 판단해서 종합적으로 강구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오른쪽)을 비롯한 국방위원들이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한 25사단 전망대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진성준 위원장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 "유실이든, 매설이든 기본적으로 북한에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29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북한 지뢰가 폭발의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가능성이 높게 추정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상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DMZ 내 지뢰 폭발 상황 관련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종 조사 결과는 유엔사와 함께 평가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은 유엔사령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뢰 사고로 3명의 장병이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 장병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리며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인 21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부상 장병들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 대통령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은 유엔사령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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