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민주당 위해 일한단 생각, 1초도 해본 적 없다” 밝힌 연예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진영 위원장은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해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가수 박진영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진영 위원장은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해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국정감사 출석한 박진영 위원장 "이 대통령과 민주당 위해 일한단 생각, 1초도 해본 적 없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당시 박진영 위원장이 이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박 위원장은 저쪽에 섰나'라고 생각해 피해를 보는 거 아닌가 걱정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진영 위원장은 "저는 이 대통령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해 본 적 없고 이 정권과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위원장은 "이 일이 다음 세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위의 위의 분이 오셔도 제가 생각할 때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으면 안 한다"라고도 했다.

박진영 위원장은 4대 기획사가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4개사의 몇 년간의 희생을 담보로 시작되는 프로젝트"라고 반박했다.

박진영 위원장은 "4개사 대표 가수들이 이것(패노메논)을 안 하고 따로 공연하면 두 배, 세 배의 수익을 낸다"라며 "이것을 희생하게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장기 비전을 보고 또 이게 우리나라에 가져올 파생 효과, 다른 산업에 전이될 효과 때문에 다들 하기로 큰 결심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위원장 "장기 비전을 보고 또 우리나라에 가져올 파생 효과, 다른 산업에 전이될 효과 때문에 하기로 큰 결심을 했다"

박진영 위원장은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박 위원장이 속한 JYP엔터테인먼트가 독점 출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것(상표권)을 누가 뺏어갈까 봐, 의도만큼은 정말 잘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라며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너무 보람이 있다. (개인) 돈은 좀 많이 썼다"라며 "(상표권이) 저희 회사(JYP엔터테인먼트)에 남을 일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진영 위원장은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해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일이 다음 세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위의 위의 분이 오셔도 제가 생각할 때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으면 안 한다"라고도 했다. / 뉴스1

박진영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해당 위원회의 음악분과는 국내 K팝 기획사 4곳(하이브·SM·JYP·YG엔터테인먼트)과 함께 내년 12월 ‘패노메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패노메논'은 어떤 행사인가?

패노메논은 K팝 콘서트, 팬덤 시상식, K-컬처 기업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대규모 행사다.

'팬'(Fan)과 '현상'(Phenomenon)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란 의미를 담아 행사 이름을 지었다.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K-컬처 확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동반자로 바라보겠다는 취지다.

해당 행사와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4대 기획사 특혜, '패노메논' 상표권 문제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위원장을 향해 "대한 국민이,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가 박진영 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보수도 없이 시간 내고 자비 지출해가며 대한민국 문화 수출을 위해 그렇게 애쓰고 계시는데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안타깝고 미안하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자료 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위원장을 향해 "대한 국민이,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가 박진영 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보수도 없이 시간 내고 자비 지출해가며 대한민국 문화 수출을 위해 그렇게 애쓰고 계시는데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안타깝고 미안하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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