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
이재명 대통령.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 대통령은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李 "SNS, 국무회의 생중계 계속"… 기자들 더 자주 만나 균형 잡아야>라는 제목의 신문사 사설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좋은 지적이고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과 같다"라고도 말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李 "SNS, 국무회의 생중계 계속"… 기자들 더 자주 만나 균형 잡아야>라는 제목의 신문사 사설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좋은 지적이고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과 같다"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개혁 추진의 장애가 커진 배경에 대해 "저의 준비 부족, 과정 관리 부족이 제일 큰 원인"이라며 "개혁 과제 수행에 대해 일종의 과잉 자신감이었을 수 있겠다는 반성을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좋게 변할 테니 견뎌 주세요'라는 생각이 강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며 "더 중요한 것은 뭔가를 잃게 되는 사람에 대한 설득, 공감, 위로인데 이런 게 부족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 여러분(기자단)과 얘기하는 것도 '내가 너무 동떨어진 것 아닌가'하는 반성의 일부"라며 "가장 큰 원인은 저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맥락에서 "소통하는 방식이 가볍다는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직접 소통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과거 임금님도 밤에 몰래 평민 복장을 하고 뒷골목 주막에서 얘기를 듣곤 하지 않았냐"라며 "대통령이 뭐 위대하고 근엄한 존재인가. 국민을 대표하는 공복"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SNS가 없었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겠느냐. 목숨줄 같은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에 본인을 살려줄 수 있는 숨구멍은 국민과의 소통"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는 세계 주요 지도자의 SNS 활용 사례를 정리한 글을 엑스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SNS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라며 “더 열심히 직접 국민과 소통해야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 접견에 앞서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 대통령은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李 "SNS, 국무회의 생중계 계속"… 기자들 더 자주 만나 균형 잡아야>라는 제목의 신문사 사설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좋은 지적이고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과 같다"라고도 말했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SNS 사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려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음은 답답하고 본인 앞에 다가오는 현실은 부정하고 싶으니까 국무회의에서 지엽말단적인 지시나 하면서 호통치고, SNS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나 남발하면서 자기 위로를 받으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처럼 대통령이 국정 현실에 눈 감고 현실 부정과 자기 위로에 집착하는 행태야말로 정권의 말기 증상"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해 "국민 짜증만 유발하는 지금의 국무회의 생중계는 안 하는 것이 맞다"라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북한의 지뢰 매설 정황 보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사안을 비공개로 일관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공무원에게 호통이나 치는 게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소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SNS를 두고도 "대통령이 일반 국민과 말싸움이나 벌이고 '좌아하게'처럼 유치한 조어를 쓰면서 부끄러운 줄 모른다"라며 "이 대통령은 경솔함과 소통도 구분을 못 하나"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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