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하는지 안 하는지 2015명에게 물었더니 나온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31일 경북 영양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6.9%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수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한 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아시아경제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보도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0월 4주 차 주간집계(35.3%)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이 24.9%, '잘하는 편'이 11.9%였다.

부정평가는 60.1%로 지난주(62.3%)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매우 잘못함'이 49.7%, '잘못하는 편'이 10.4%였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23.2%포인트 높았다. 오차범위 밖의 차이다. '잘 모름'은 3.0%였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매우 잘못함'을 골랐다. '매우 잘못함' 응답 비율은 '매우 잘함'(24.9%)의 2배 수준이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10월 3주 차에 37.3%를 기록했다. 10월 4주 차에는 2.0%포인트 내린 35.3%였다. 이번 조사에서 다시 36.9%로 올라 10월 3주 차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 10월 들어 주간집계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때는 1주 차(37.4%)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9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최근 10주간 주간집계를 보면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33.8~38.9% 범위에서 움직였다. 8월 4주 차 38.9%에서 9월 1주 차 37.4%, 9월 2주 차 33.8%로 내려갔다. 이후 9월 3주 차 34.8%, 9월 4주 차 37.9%로 다시 올랐다. 10월 들어서는 1주 차 37.4%, 2주 차 35.2%, 3주 차 37.3%, 4주 차 35.3%, 5주 차 36.9%를 기록했다. 10월 2주 차 이후로는 한 주 오르면 다음 주 내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10주 가운데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던 시점은 9월 2주 차(33.8%)다. 가장 높았던 시점은 8월 4주 차(38.9%)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8.7~63.4% 범위였다. 8월 4주 차 58.7%에서 9월 2주 차 63.3%, 9월 3주 차 63.4%까지 올랐다. 이후 9월 4주 차 60.1%, 10월 1주 차 59.8%, 10월 2주 차 61.4%, 10월 3주 차 60.4%, 10월 4주 차 62.3%를 거쳐 이번 주 60.1%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로는 지난달 23일 34.5%로 마감한 긍정평가가 27일 37.4%로 올랐다. 28일에는 36.7%로 내렸다. 29일에는 37.5%, 30일에는 37.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3일 63.1%에서 27일 60.1%로 내렸다. 이어 28일 60.6%, 29일 58.8%, 30일 59.6%였다.

10월 초 일간 집계를 보면 9월 30일 38.6%였던 긍정평가는 1일과 2일 각각 38.4%를 기록했다. 7일에는 35.2%, 8일에는 34.2%로 내려갔다. 13일에는 41.4%로 크게 올랐다. 이어 14일 37.7%, 15일 34.5%로 다시 내렸다. 16일에는 35.8%, 20일에는 36.3%였다. 이후 21일 35.1%, 22일 34.9%, 23일 34.5%로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0월 한 달 일간 집계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날은 13일(41.4%)이었다. 가장 낮았던 날은 8일(34.2%)이었다. 15일과 23일에도 34.5%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13일 57.0%로 가장 낮았다. 23일에는 63.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평가가 5.6%포인트(52.0%→57.6%) 올랐다. 서울에서는 3.5%포인트(30.1%→33.6%), 인천·경기에서는 2.2%포인트(34.6%→36.8%)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8.5%포인트(39.1%→30.6%)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6.1%포인트(32.8%→38.9%) 올랐다. 20대에서는 4.9%포인트(25.2%→30.1%), 40대에서는 4.8%포인트(36.3%→41.1%), 60대에서는 4.7%포인트(38.4%→43.1%) 상승했다. 50대에서는 5.7%포인트(44.8%→39.1%) 내렸다. 30대에서도 4.3%포인트(30.4%→26.1%)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3.6%포인트(37.1%→40.7%)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2%포인트(12.7%→15.9%), 진보층에서 1.7%포인트(52.1%→53.8%) 상승했다. 중도층은 40.0%로 지난주(39.2%)와 비슷했다.

직업별로는 무직·은퇴·기타에서 11.9%포인트(30.2%→42.1%) 올랐다. 농림어업에서도 8.9%포인트(29.3%→38.2%) 상승했다.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는 5.5%포인트(40.4%→34.9%) 내렸다. 자영업에서도 4.3%포인트(37.8%→33.5%) 하락했다. 지역·연령·직업별 수치는 하위 표본에서 나온 결과라 전체 조사보다 오차가 크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긍정평가가 오른 배경에 대해 "한독 정상회담 외교 성과와 경상수지 흑자,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 등 경제 지표 개선에 더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가 긍정평가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작위로 생성한 무선전화번호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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