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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가운데 누가 당대표 직무를 더 잘 수행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를 택한 응답, 장 대표를 택한 응답, 두 대표 모두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엇비슷하게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5일 공개한 미디어토마토 20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대표와 장 대표 중 누가 더 당대표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7%가 김 대표를 택했다. 장 대표를 택한 응답은 31.8%였다. 두 대표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2.9%포인트다.
"양당 대표 모두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30.7%에 달했다. '잘 모르겠다'는 2.8%였다. 세 응답의 차이는 최대 4.0%포인트로 모두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3명꼴이 두 대표 모두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셈이다. 뉴스토마토는 당대표 직무 수행과 관련해 민심에서 두 대표의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20·30대와 70세 이상에서 장 대표를 택한 응답이 많았다. 40대부터 60대까지는 김 대표를 택한 응답이 많았다. 20대와 50대, 70세 이상에서는 "양당 대표 모두 못한다"는 응답이 3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응답자의 56.6%가 김 대표를 택했다. 충청에서는 장 대표를 택한 응답이 많았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장 대표 28.4%, 김 대표 27.7%로 차이가 0.7%포인트에 그쳤다. 대구·경북에서 "양당 대표 모두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1%에 달했다.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양당 대표 모두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0%를 넘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영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렸다. 보수층은 장 대표 57.2%, 김 대표 16.0%였다. 진보층은 김 대표 53.2%, 장 대표 19.0%였다. 중도층은 김 대표 34.7%, 장 대표 23.7%였다. 중도층에서 "양당 대표 모두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9%로 김 대표를 택한 응답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두 대표를 택한 응답이 모두 10%대에 그쳤다. 이 지지층에서 "양당 대표 모두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5.1%에 이르렀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7%, 민주당 37.6%로 0.1%포인트 차였다. 조국혁신당은 8.7%, 개혁신당은 2.4%, 진보당은 1.5%였다. 그 외 정당은 0.9%, '없음'은 9.7%, '잘 모르겠다'는 1.6%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10월 19~20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0.5%포인트, 민주당은 1.4%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0.3%포인트 내렸다.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 46.2%에서 58.7%로 12.5%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은 국민의힘 37.4%, 민주당 35.3%였다. 진보층은 민주당 61.0%, 조국혁신당 19.9%, 국민의힘 11.0%로 조사됐다.
내일이 국회의원 총선거라면 다음 중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38.9%, 민주당 후보가 35.1%로 오차범위 안에서 맞섰다. 조국혁신당 후보는 1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후보는 3.5%, 진보당 후보는 1.9%였다.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를 택한 응답을 합하면 46.1%다. 뉴스토마토는 향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이 총선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선 투표 의향을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국민의힘 후보 48.9%, 민주당 후보 22.5%였다.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후보 49.5%, 민주당 후보 24.3%였다. 40대는 민주당 후보 42.9%, 국민의힘 후보 28.2%였다. 50대는 민주당 후보 41.8%, 국민의힘 후보 30.0%였다. 40대의 14.8%, 50대의 15.6%는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36.1%, 민주당 후보 35.9%로 0.2%포인트 차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6%였다. 부정 평가는 55.6%였다. 2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7.5%에서 3.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58.5%에서 2.9%포인트 내려갔다. 뉴스토마토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이라고 전했다. 20대 지지율은 2주 전 27.3%에서 40.0%로 12.7%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30.0%, 부정 64.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을 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2%다. 2026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해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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