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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한 작품이 2026년 설 연휴 마지막 저녁, 지상파 TV에서 풀린다. 이 영화는 무려 564만 명의 관객을 모은 최고 흥행작이다.

극장에서 564만 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 영화 '좀비딸'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저녁 8시 20분 SBS에서 방영된다. 지상파 TV 설특선영화 가운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7월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이 좀비 바이러스에 걸린 딸 수아(최유리)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형 가족 코미디 좀비 영화다. 좀비라는 익숙한 장르적 설정에 따뜻한 가족애와 유머를 결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좀비 사태 속에서도 딸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공포보다는 인간적인 감정과 관계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피와 폭력이 난무하는 기존 좀비 영화와 달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동과 부녀 관계의 변화가 핵심 서사로 자리 잡는다.

원작 웹툰은 이윤창 작가의 작품으로 특유의 유머 감각과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가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이런 원작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와 영화적 연출을 통해 감정선을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한다.
좀비가 된 딸을 숨기고 지키려는 아버지의 모습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며 관객에게 가족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평범한 동네 사람들의 반응과 공동체의 변화가 더해지며 이야기의 현실감을 높인다.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 가족 관계가 지닌 복합적인 감정을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좀비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부모의 사랑과 책임,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보여 주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 낸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장르적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며 한국형 좀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이 지난해 7월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춘기 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원작은 너무 와닿는 슬픈 이야기였다"라며 "이를 유쾌하고 위트 있고 페이소스(애수) 있는 톤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매력적이었다.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필감성 감독은 원작자가 이 영화를 보고 "너무 감동했다"라는 후문도 들려줬다. 원작자는 영화에도 깜짝 등장한다. 필 감독은 "너무 감사하게도 그림을 직접 그려주셨는데 그것이 나중에 중요한 소품으로 쓰인다"라고 말했다.
필감성 감독은 "배우들 모두 제 '원픽'(1순위)이었는데 흔쾌히 다들 응해주셔서 너무 다행이었다"라며 "특히 처음 원작을 볼 때부터 조정석 배우가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출연 못 하는 일은) 상상하기도 싫다"라고 웃음 짓기도 했다.

실제 어린 딸을 둔 배우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에서 딸 가진 아빠 정환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도 밝혔다. 조정석은 지난해 7월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작품 출연이 "부모로서 마음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 속 인물의 말투나 느낌은 제가 구현한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더 '저만의 정환'을 연기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그냥 '너무 재미있다' 생각하며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음과 감동 다 잡은 영화다' 이런 말을 가장 듣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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