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본 영화 중 최고”…시상식 휩쓸고 극장가 점령 중인 '이 영화'

“2026년 본 영화 중 최고”라는 관람객 호평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바로 클로이 자오 감독의 신작 영화 '햄넷'에 대한 이야기다.

햄넷 스틸컷 캡처 / 네이버 영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연극 '햄릿'의 탄생 이면에 숨겨진 가족의 비극과 상실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주요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25일 개봉한 영화 '햄넷'은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채 살아온 여성 아그네스가 마을에 새로 부임한 교사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루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오고 삶의 가장 소중한 존재를 잃게 된 참혹한 슬픔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126분의 러닝타임 동안 심도 있게 조명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확정 지었으며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을 담당한다.

작품의 연출은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가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연기파 배우 제시 버클리가 아그네스 역을, 폴 메스칼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에밀리 왓슨, 조 알윈 등 탄탄한 조연진이 합류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매기 오패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한 구성을 취한다. 셰익스피어의 아들 햄넷의 죽음이 어떻게 불후의 명작 '햄릿'으로 승화되었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은 이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햄넷 스틸컷 캡쳐 / 네이버 영화

해외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수치로 증명된다. 북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신선도 지수 86%를 기록했으며 실관람객들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팝콘 지수는 93%에 달한다. 324개의 전문 리뷰와 1000개 이상의 인증된 관객 평가가 누적된 결과다. 2025년 제5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대중성을 입증한 데 이어 2026년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작품상(영국)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까지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실관람객들의 사전 평가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몰입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관람 포인트 분석 결과 배우 연기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영상미와 스토리, 감독의 연출력이 그 뒤를 이었다. 실제 개봉 당일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2026년 본 영화 중 최고라는 극찬과 함께 10점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 중이다.관객들은 폴 메스칼의 부성애 연기와 제시 버클리의 감정 연기에 대해 메소드급 몰입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실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에서 오는 깊은 비극의 감정과 치유의 메시지가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영화 '햄넷'은 단순한 전기 영화를 넘어 죽음과 슬픔이 어떻게 예술의 자양분이 되는지를 철학적인 시선으로 고찰한다. 클로이 자오 특유의 탐미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절제된 감정선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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