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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대서사시의 마지막 장이 서막을 올렸다. 워너브라더스는 18일(한국 시각)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 3'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17일에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 공식 채널에서 "마침내 그 장대한 결말"이라는 문구와 함께 캐릭터 포스터 9종이 먼저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이번 작품은 빌뇌브 감독이 직접 마무리 짓는 3부작의 최종편이다. 프랭크 허버트의 1965년 SF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 이 시리즈는 2021년 1편을 시작으로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쾌조의 성적을 이어왔다.
'듄'은 4억 212만 달러(약 5900억 원)를, '듄: 파트 2'는 7억 1484만 달러(약 1조 630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파트 2'는 2024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7위에 오른 수치다. 두 편을 합산한 누적 수익은 약 1조 6500억 원에 달한다.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감독이다.특히 '프리즈너스'(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컨택트'(2016),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를 연달아 연출하며 할리우드 최정상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느린 호흡과 장엄한 영상미,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서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1편에서는 귀족 가문 아트레이데스의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이 하코넨 가문의 기습으로 가족을 잃고,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함께 사막 행성 아라키스의 원주민 프레멘에 합류한다.
2편에서 폴은 프레멘의 예언자 무아딥으로 부상하며, 챠니(젠데이아)와의 사랑 속에서도 우주 황제 자리를 향한 복수를 완성한다.
'듄: 파트 3'는 그로부터 약 12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절대 권력을 손에 쥔 황제 폴이 정치적 음모, 종교적 광신 그리고 자신의 예언이 낳은 파괴 앞에서 내적으로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다.
빌뇌브 감독은 "우주를 지배한 폴이 권력과 신앙의 균열 속에서 몰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편은 전작들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스릴러에 가까운 작품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캐스팅 면에서도 화제를 모은다. 티모시 샬라메(폴 아트레이데스), 젠데이아(챠니), 플로렌스 퓨(이룰란 공주), 레베카 퍼거슨(레이디 제시카)이 복귀하고, 조슈 브롤린(거니 할렉), 하비에르 바르뎀(스틸가), 제이슨 모모아(던칸 아이다호)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신규 캐스트로는 안야 테일러 조이(알리아), 로버트 패틴슨(사이테일)이 합류했다. 특히 실제 제이슨 모모아의 아들인 나코아 울프 모모아가 폴과 챠니의 아들 레토 2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주목할 점은 같은 날 마블의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맞붙는다는 것이다. 개봉일은 오는 12월 18일로, 두 대형 작품이 동시에 극장을 채우는 이른바 '듄스데이'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개봉일 변경 없이 그대로 간다는 입장이다.
빌뇌브 감독 스스로도 이번 파트 3를 끝으로 듄 시리즈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혀, 이 작품이 그의 손으로 완성되는 마지막 사막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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