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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3월 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복귀 공연을 기점으로 한국을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케이-컬처의 정수를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적 문화 위상 제고와 관광객 유입 극대화에 나선다.

최휘영 장관이 이끄는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탄소년단이 지닌 막대한 문화적 영향력을 한국의 역사, 예술, 문학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단순한 대중음악 공연을 넘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각 산하 기관별 특색에 맞춰 배치했다.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래 객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번 기획의 핵심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국립중앙도서관이다. 도서관은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디지털도서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음악에 영감이 된 책들!’이라는 주제로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멤버들이 직접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문학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와 역사적 비극 속 인간의 존엄성을 묵직하게 그려낸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 관련 도서와 연구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한국 문학 작품을 쌍방향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가의 노트’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텍스트로만 존재하던 문장들을 시각적 그래픽과 소리로 변환하여 관람객이 오감을 통해 작품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 월은 평면적인 독서 경험을 입체적인 예술 체험으로 전환하며 외국인들에게는 언어적 장벽을 낮춘 시각적 언어로 한국 문학의 미학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현대 문학이 대중음악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을 조명하고 도서관의 디지털 역량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방탄소년단의 신보와 타이틀곡 ‘스윔(Swim)’ 역시 이번 문화 행사의 서사를 완성하는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멤버들은 이번 곡을 삶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를 담은 결과물로 규정했다. 거친 물결 속에서도 한 호흡씩 내쉬며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는 현대인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고뇌와 극복의 과정을 상징한다. 특히 곡의 정서적 기저에는 우리 민족의 생명력을 상징해 온 ‘아리랑'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
곡의 창작 과정에서 멤버들은 아리랑이 오랜 세월 구전되며 민족의 애환과 희망을 이어온 것처럼 자신들의 음악 또한 대중의 삶 곁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일회성 유행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관통하는 생명력을 갖춘 문화적 자산으로 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타이틀곡은 단순한 음원 발매를 넘어 한국적 정서의 현대적 변용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으며 이번 문체부의 특별 프로그램과 결을 같이 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과 연계된 전시 프로그램이 방한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나아가 관련 도서 및 예술 콘텐츠의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주간 동안 서울 시내 주요 문화 거점은 방탄소년단의 예술적 세계관과 한국의 전통문화가 교차하는 실험적인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부와 관계 기관은 관람객 편의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이번 행사가 케이-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되도록 운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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