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배우가 주인공...해외에서 '극찬' 받고 드디어 개봉 확정된 '한국 영화'

올봄 기대작으로 점쳐지는 한국영화의 개봉이 확정되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로 '훈련사'.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한 여성이 가족과 맞닥뜨리는 극한 상황을 통해 인간 본성과 관계의 균열을 탐구하는 다크 스릴러로, 기존의 한국 상업영화와는 다른 느낌의 서사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의 중심 인물은 ‘하영’이라는 반려견 훈련사다. 하영은 일견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는 전문 훈련사로, 자신의 섬세한 조율 아래 개를 다루는 능력을 인정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평온해 보이던 그녀의 일상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동생 ‘소라’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완전히 뒤바뀐다. 소라는 살인 전과를 가진 자유로운 성격의 인물로, 하영과는 극명하게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왔다. 예고편은 이런 두 자매의 재회가 가져오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역동적으로 담아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은 훈련소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불안한 긴장감을 빠르게 고조시키는 편집으로 시작된다. 하영이 훈련소에서 개를 다루는 모습과 교도소를 막 나온 소라의 대비는 두 인물의 삶이 얼마나 다른 방향으로 흘러왔는지를 강하게 암시한다. 예고편 말미에 등장하는 “네가 오기 전까지 여긴 완벽했어”라는 카피는 이들이 공유해온 과거의 균열이 얼마나 깊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유튜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를 연출한 서은선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으로, 단편영화 '열대야'와 '봄비' 등을 통해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과 긴장감을 탁월하게 포착해온 신예 감독이다. '훈련사'는 그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국내 개봉에 앞서 제44회 밴쿠버국제영화제의 ‘Spotlight on Korea’ 섹션 오프닝 작품으로 선정되어 해외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해외 관객과 평단은 이 작품을 통제와 자유,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날카롭게 탐색한 작품으로 평가하며, 감독의 연출력과 영화적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주연 배우로는 최승윤이 하영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강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표현할 예정이다. 최승윤은 이전 작품에서 배우로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소라 역에는 김승화가 출연해 하영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인물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김승화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극중 최혜정의 승무원 후배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두 배우는 상반되는 성격의 자매 캐릭터를 통해 관객에게 진한 감정적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정환과 주예린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들이 함께하며 이야기에 긴장과 풍부함을 더할 예정이다.

유튜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이 작품은 반려견 훈련이라는 외형적 배경을 통해 인간 관계 속 통제와 순응의 문제,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 제약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본성을 심도 있게 묘사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예고편 곳곳에 스며 있는 불안한 표정, 비밀스럽게 감도는 작은 장면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어떤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느끼게 한다. 두 자매가 공유했던 과거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극이 전개되면서 점차 밝혀질 전망이다.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심리적 긴장감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복잡성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특히 가족 관계, 사회적 통제와 개인의 자유 사이의 충돌은 관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요소다. 예고편은 이런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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