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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극장 흥행을 넘어 원작 소설 시장까지 장악했다.

30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4주차(4월 22~28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이 6주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외국 소설이 6주 연속 국내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4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가 없는 남자들'이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최근 국내 문학의 강세 속에서도 독자들이 이 소설을 손에서 놓지 않는 배경에는 영화 흥행이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달 18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날 7만 6003명을 동원해 2026년 개봉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고, 이후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6억 1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6년 흥행 3위에 올라 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홀로 눈을 뜬 중학교 과학 교사 라일랜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주인공이다. 파편적으로 되살아나는 기억과 주변 단서를 통해 자신이 꺼져가는 태양의 비밀을 파헤쳐야 하는 인류 최후의 미션, 즉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투입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헤일 메리'는 미식축구에서 경기 종료 직전 성공 확률이 극히 낮지만 역전을 위해 던지는 마지막 도박성 패스를 뜻한다.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라는 의미를 그대로 담은 제목이다.
영화는 어느 날 그레이스 앞에 예상치 못한 외계 생명체 로키가 나타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시작된다. 로키는 적이 아닌 같은 목적을 지닌 동반자였고, 전혀 다른 문명의 두 존재가 소통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 서사다.
로키 캐릭터 구현 방식도 화제다. CG가 아닌 실물 인형으로 제작해 인형사 제임스 오리츠를 포함한 여섯 명의 퍼피티어가 직접 조종하는 '프랙티컬 이펙트' 기법을 활용했다. 현장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몰입도를 높이고 캐릭터의 현실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재미난 비하인드도 있다. 고슬링은 100일 가까이 사실상 혼자 연기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다 촬영 도중 "연기할 상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스태프들이 즉석에서 대걸레에 안경과 드레스를 씌워 '모피 링왈드'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감독 필 로드·크리스토퍼 밀러 / 각본 드류 고다드 / 출연 라이언 고슬링(그레이스)·산드라 휠러·제임스 오리츠(로키)·리오넬 보이스 / 제작 아마존 MGM 스튜디오 / 국내 배급 소니 픽쳐스 / 상영 시간 156분 / 개봉일 국내 2026년 3월 18일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레고 무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공동 연출 콤비다. 이번 작품은 대규모 실사 극영화라는 점에서 두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기존 영화들의 관습을 뒤틀면서도 따뜻한 정서와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점이 이들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에도 과학적 재미와 감성적 울림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언 고슬링은 제작자를 겸해 이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했다. 그는 '라라랜드', '바비' 이후 또 한 번의 필모그래피 정점을 찍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함꼐 출연한 산드라 휠러는 세계적인 독일 배우로, 극 중 그레이스의 지구 시절 기억 속 인물로 등장한다.
원작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2021년 출간된 앤디 위어의 세 번째 장편이다. '마션'으로 이름을 알린 위어의 작품들 중 과학적 고증과 재현도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영화와 소설을 함께 즐기는 독자들도 많다. 영화는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됐으나, 우주선 내부 공간이 원작보다 넓어지는 등 시각적 연출을 위한 일부 조정이 가해졌다.
우주 장면은 아이맥스 비율(1.43:1)로 촬영해 극장에서의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지구 회상 장면은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구분해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시각적으로도 표현했다.
1.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2.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3. 다크 심리학2(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어센딩)
4.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김채원·문학동네)
5.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신영준·상상스퀘어)
6.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7.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8.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발타자르 그라시안·논픽션)
9.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토니 페르난도·윌마)
10. 완벽한 원시인(자청·필로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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