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냈다…역대급 연기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한 역대급 '영화'

마이클 잭슨의 일생을 담은 영화 '마이클'이 국내 개봉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마이클' 속 한 장면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이클'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9만 990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8491명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마이클'은 타고난 음악적 천재성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마이클 잭슨이 '팝의 황제'가 되기까지, 세기를 뒤흔든 전설적인 음악과 전율의 무대를 담아낸 작품이다. 마이클의 친조카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앞서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사람들은 "이름만으로도 전율이다", "그냥 미쳤다", "소름 돋는다",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난다", "마이클 잭슨은 영화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자파 잭슨은 마이클 잭슨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매일 춤을 췄을 정도로 연습을 열심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극의 몰입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영화 '마이클'에는 마이클 잭슨의 역대급 콘서트를 떠올리게 하는 명곡과 퍼포먼스가 가득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소년 시절 '잭슨 파이브' 활동부터 화려한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하기까지, 마이클 잭슨의 여정을 담아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진이 참여해 그의 대표 명곡과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마이클'은 IMAX, 돌비 시네마, 4DX, SCREENX 등의 특별관에서 마이클 잭슨의 환상적인 명곡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어 실제 콘서트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 '마이클' 포스터 / UPI 코리아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차트에서까지 역주행하고 있다. 빌보드가 12일(현지시각) 발표한 최신 메인 싱글 차트 ‘핫 100’(16일치)을 보면 마이클 잭슨은 모두 4곡을 차트에 올렸다. ‘빌리 진’은 전주 38위에서 17위로 껑충 뛰었고, ‘휴먼 네이처’는 29위, ‘비트 잇’은 31위, ‘돈트 스톱 틸 유 겟 이너프’는 38위로 새로 진입했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빌리 진’은 전주 8위에서 4위로 올랐고, ‘비트 잇’은 16위에서 7위로 뛰었다. 마이클 잭슨의 곡이 2020년 시작한 ‘글로벌 200’에서 10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차트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스릴러’는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는 13위에서 6위로 뛰어올라 발매 이후 처음으로 이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순위 상승으로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년마다 최소 한번은 ‘빌보드 200’ 톱 10에 앨범을 진입시킨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런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가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임스 테일러에 이어 마이클 잭슨이 다섯 번째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이자 댄서, 음악 프로듀서이다. 그는 '빌리 진', '비트 잇', '위 아 더 월드', '스릴러', '댄져러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후대의 많은 가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대중음악 시상식을 독점했다.

대표적인 수상 기록으로는 그래미 살아있는 전설상과 평생공로상(1993년/2010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특별공로상과 세기의 아티스트상(1989년/2002년), MTV 뱅가드상(평생공로상)과 천년의 아티스트상 그리고 레전드상(1990년/2002년/2006년) 등이 있다.

2006년에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엔터테이너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으며 Thriller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2008년 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의회 도서관에 영구 보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이클잭슨은 음악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이 뛰어나는 등 예술적인 면모가 강했던 사람이다. 앨범 내 소책자에 직접 자신이 그린 그림을 수록하기도 했다. 그의 예술적인 면모는 마이클 본인의 열정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잭슨의 위대한 생애를 친조카 자파 잭슨이 직접 연기했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여기에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진들이 만나 역대급 음악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끈 만큼,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영화관의 큰 스크린으로 함께 따라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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