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김다현 온다…제42회 소백산 철쭉제, 3일간 다채로운 야간 힐링 콘서트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분홍빛 철쭉 군락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부스를 마련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상춘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소백산 철쭉제 / 단양 제42회 소백산 철쭉제

소백산 연분홍빛 절경과 맞춤형 산행 코스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의 경계를 아우르는 소백산 국립공원은 대한민국 1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산맥이다. 해발 1400미터가 넘는 고지대를 품고 있는 소백산 특성상 기온 차이로 인해 평지보다 늦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특징을 가진다. 5월 초순 비로봉과 국망봉, 연화봉 일대에 진달래 군락지가 먼저 피어나고 5월 하순부터는 주력 수종인 연분홍 철쭉이 산등성이를 붉게 물들이며 마치 분홍빛 저고리를 걸친 듯한 거대한 화원을 연출한다.

철쭉 만개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산행을 계획하는 방문객을 위해 총 네 가지 주요 등산 코스가 세밀하게 안내된다. 가장 긴 거리를 걷는 천동코스는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천동탐방안내소를 지나 주봉인 비로봉에 닿는 11.1km 구간으로 편도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어의곡코스는 자연발생유원지인 새밭주차장에서 가곡새밭을 거쳐 비로봉까지 오르는 8.9km 구간이며 4시간가량 걸린다. 최단 거리로 구성된 죽령코스는 해발고도가 높은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죽령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연화봉까지 7km를 걷는 비교적 완만한 경로로 3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망봉코스는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국망봉에 이르는 9.9km 구간으로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등산객의 이동 편의와 국립공원 생태계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셔틀버스도 투입된다. 셔틀버스는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천동계곡 탐방로 입구와 어의곡 탐방로 입구를 오가며 5월 16일, 17일, 22일, 23일, 24일, 30일, 31일에 집중적으로 운행 일정을 배정했다. 이용을 원하는 등산객은 사전에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진행해야 탑승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단양 연계 관광 명소

제42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포스터 / 제42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축제 기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남한강변 수변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매일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일인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밤 8시부터는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단양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8시 1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 축하 콘서트에는 박서진, 송창식, 김다현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띤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주말인 23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제3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고유의 향토 문화를 알리며 오후 1시 30분에는 도담삼봉 일원에서 전통 어로 방식을 재현하는 남한강 뱃소리 시연이 진행된다. 저녁 7시 30분 수변특설무대에서는 철쭉 힐링 콘서트가 마련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철쭉 7080 라이브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낮 시간대에는 나루공연장과 삼남의 거리 일대에서 철쭉 어게인 버스킹 무대가 상시 운영되어 거리 곳곳에 문화적 활기를 더한다.

행사장 일대에는 이번 철쭉제의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된 머리에 분홍 꽃을 단 하얀 고양이 캐릭터 다냥이를 활용한 굿즈(기념품) 소품과 지역 특산물 먹거리 부스가 대거 설치된다. 상상의 거리 일원에는 철쭉 요정 비누 만들기, 철쭉꽃 압화 공예 체험, 농촌활력지원센터 홍보 부스, 분재 및 야생화 전시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된다.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돕기 위해 단양생태체육공원 일원에 대규모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상의 거리 입구를 오가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은 행사장과 인접한 단양의 주요 명소인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수양개빛터널, 암벽을 따라 걷는 단양강 잔도, 굽이치는 도로가 일품인 보발재 등을 함께 방문하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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