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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배우 진선규와 공명이 이번엔 전혀 다른 관계로 돌아온다. 한때는 같은 마약반 형사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새 영화에서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둔 전남편과 현남편으로 맞붙는다. 웃기기만 해도 충분히 강력한 조합인데 이번엔 납치 사건과 범죄 조직, 추격 액션까지 더해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남편들’이 오는 6월 19일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넷플릭스 측은 5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영화의 구체적인 공개일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처음으로 공개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은 전남편과 현남편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메가폰은 박규태 감독이 잡았다. 장르는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결합한 코미디 액션이다.
이 영화는 전남편과 현남편의 동맹이라는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설정을 전면에 내세운다. 배우 진선규는 마약반 형사이자 주인공 시내의 전남편인 충식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충식은 마약 수사에 특화된 베테랑 수사관이지만 사생활 영역에서는 전남편이라는 미묘한 위치에 놓인 인물이다. 그의 상극 파트너가 될 현남편 민석 역은 배우 공명이 맡았다. 민석은 동물을 돌보는 부드러운 성품의 수의사이자 시내의 현재 남편으로 거친 형사인 충식과는 정반대의 성향과 직업적 배경을 지녔다. 전혀 어울리지 않고 평소라면 마주치기도 꺼려졌을 두 남자는 단 한 명의 여성을 구출하기 위해 뜻하지 않은 합동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러한 두 인물의 극단적인 대비와 코믹한 대치 상황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포스터 속에서 전남편 충식과 현남편 민석은 서로 등을 맞댄 채 정체불명의 상대와 대적하는 일촉즉발의 순간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담아냈다.
한때 아내였던, 혹은 현재 아내인 인물의 위기 속에서 억지로 한 팀이 된 두 남자의 처절하면서도 어딘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마약반 형사라는 거친 이력을 가진 충식과 동물을 치료하는 섬세한 수의사 민석이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 조합은 포스터 비주얼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며 이들이 보여줄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납치 사건의 배후에는 거대한 범죄 조직과 그들의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 이번 납치극은 형사인 충식이 검거했던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 도준(김지석 분)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계획됐다. 도준의 아내이자 해당 마약 조직 내에서 뛰어난 지략으로 브레인 역할을 맡은 혜란(이다희 분)이 남편을 되찾기 위해 시내와 딸을 인질로 잡고 위험천만한 거래를 제안한 것이다. 여기에 과거의 영광과 세력을 재건하려는 또 다른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인 용강파 두목 용강(윤경호 분)과, 이 거대한 사건을 단독 포착해 특종을 터뜨리려는 사회부 기자 아라(전소민 분)까지 전격 가세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보다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꼬여가며 판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 곳곳에 숨겨진 신스틸러들과 특유의 유머 코드에 대한 호평도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김지석 왜 저래 웃기다ㅋㅋㅋ", "와 고양이 너무 웃겨ㅋㅋㅋ", 특히 음악을 활용한 코믹한 연출에 대해서는 "'나비야'에서 저항없이 터졌네"라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
여기에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범상치 않은 관계의 두 남자가 선보이는 고난도 액션 신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비 시청자들은 "뭐하는 분인데 둘다 싸움을 잘하는거야?", "오우 아메리칸 스타일" 등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에 감탄하며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마형사 역의 진선규는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거친 매력으로 관객의 배꼽을 잡았고 막내 재훈 역의 공명은 엉뚱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인물을 맡아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 팀의 형사로 묶여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한 여자를 둔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적대적이고 묘한 대척점에서 다시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 진선규는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영화 '범죄도시'(2017)의 잔혹한 조직원 위성락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장을 남긴 이후, '공조2: 인터내셔날'(2022)의 빌런 장명준 역, 영화 '카운트'(2023)의 인간미 넘치는 체육 교사 시헌 역,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 영화 '전,란'(2024)의 양반 출신 의병장 자령 역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인물로 탈바꿈했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정교한 액션과 서민적인 생활 밀착형 코미디를 결합하는 데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 왔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는 베테랑 마약반 형사 충식 역시 진선규 장기인 거침없는 생활형 액션과 코믹한 표정 연기가 고스란히 묻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공명 역시 군 전역 이후 한층 더 성숙하고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에서 이순신 장군의 충직한 부장 이억기 역을 맡아 묵직한 시대극 연기를 소화해 낸 그는, 이어 영화 '킬링 로맨스'(2023)에서 4수생 범우 역으로 분해 독창적이고 과감한 코믹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 내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유의 맑고 선한 마스크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강점인 공명은 이번 '남편들'에서 샌님 같은 수의사 민석 역을 맡아, 야성미 넘치는 형사 충식과 대조를 이루며 극의 균형을 잡는다. 상대의 호흡을 유연하게 받아내는 공명의 영리한 연기 스타일이 베테랑 진선규의 에너지를 만나 어떤 변칙적인 스파크를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진선규와 공명이 발산하는 날 것 그대로의 액션과 코미디 시너지,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조연진들의 빈틈없는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남편들’은 오는 6월 19일부터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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