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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수상작을 직접 뽑는 '2026 월드 웹툰 어워즈'가 개최된다.

추천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 사이에 국내외 플랫폼에서 연재된 웹툰이다. 국적과 무관하게 누구나 최대 3편까지 작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시스템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예심 단계에서는 창작자와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의 심사 점수와 독자 추천 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상위 20개 작품을 본심 후보로 압축한다.
최종 본심은 진출작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독자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최종 10개의 본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인기상 외에도 ‘해외작품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지난 2024년 처음 막을 올린 ‘월드 웹툰 어워즈’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초대 시상식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미래의 골동품 가게’가 대상, ‘전지적 독자 시점’이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일본 작품인 ‘네 번째 남편’이 해외 작품 최초로 본상을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상 규모를 보면 본상 수상작 10편에 각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대상에는 500만 원, 심사위원상에는 3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어린 만신 미래가 퇴마를 통해 세상을 망치려는 백면을 막아내는 이야기다.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장르 웹툰으로도 꼽힌다.
구아진 작가는 "대상 수상작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울먹이며 "'미래의 골동품 가게'가 아직 갈 길이 먼데, 이 상으로 큰 힘을 얻어 완결까지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세 심사위원장은 "웹툰도 두 날개로 나가야 한다"며 "대상은 이야기 산업에서 최고 작품이라면, 심사위원장상은 독보적인 성과가 있는 상을 뽑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독자인기상은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 받았다. 이 상은 올해 신설돼 독자들의 투표로만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본상 수상작으로는 '경이로운 소문', '괴력 난신', '네 번째 남편', '똑 닮은 딸', '마루는 강쥐', '시든 꽃에 눈물을', '아비무쌍', '참교육'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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